야촌 이재훈 435

사대사화(四大士禍)

영남파와 기호파로 나눠진 훈구와 사림의 파벌과 사대사화. "기호(畿湖)"란 경기와 호서(충청도).호남(전라도)을 아울러 지칭하는 이름이다. 따라서 기호 지방이라고 하면 전라도도 포함되는 것이다. 영남 지방에는 고려 말에 정몽주(영천 출신), 길재(선산 출신), 정도전(본이 영주 봉화 출신), 하륜(진주) 등의 대학자들이 출현하여 많은 유학자들을 양성하였다. 그 후에도 김숙자(거창, 김종직의 아버지). 김종직(밀양 출신), 김굉필(현풍 출신), 정여창(진주), 이언적(경주), 이황(안동) 등 수 많은 유학자들이 배출되어 추로지향(鄒魯之鄕 : 공자 맹자의 고향)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성리학이 발달하였고, 영남지방은 사림파의 온상이 되었다. 서울. 경기에는 워낙 벼슬하는 학자,.관료들이 많아 주로 관학적..

Auld Lang Syne(올드랭사인) 색소폰연주 / 케니지

Auld lang syne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never brought to mind ?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day's of auld lang syne* ? For auld lang syne, my dear, for auld lang syne, We`ll take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And there`s a hand, my trusty fiere ! and gie's a hand o` thine ! And we`ll tak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For auld lang syne, my dea..

남북철도 정기운행 7주년기념식

"남북철도 정기운행 7주년 기념식"이 도라산포럼 주관으로 당시의 관계자분과 철도기관사님들을 모시고 남산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열렸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께서 당시 통일부장관으로 재직하던 2007년 12월 11일 경의선 문산-봉동간 남북화물열차정기운행을 개통하였는데, M.B 정부가 들어선 후 2008년 12월 1일에 운행이 중단된 이후 아직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금 평화가 없는 통일대박론과, 화해협력이 없는 대북정책이 얼마나 허망하고 헛된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냉전과 대결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하다. 앞으로 남북의 화해협력으로 유라시아횡단철길연결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글쓴이 : 이재훈

설공찬전(薛公瓚傳) - 고전소설

설공찬전(薛公瓚傳) - 고전소설 . 중종은 을 금지하면서도 처벌은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사흘 뒤 이 소설을 불태웠다. 이 소설은 조정 관리들이 돌려 읽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설공찬전(薛公瓚傳)은 1511년(중종 11) 무렵 충북 음성 출신의 채수(蔡壽)가 지은 고전소설로 쾌재정에서 지은 최초의 한글소설이다. 쾌재정(快哉亭)은 상주군 이안면 가장리에 있는 정자이다. 순창에 살던 설공찬(薛公瓚)이 주인공으로 조선《중종실록》에서는 ‘설공찬전(薛公瓚傳)’, 어숙권(魚叔權)의 《패관잡기》에서는 ‘설공찬환혼전(薛公瓚還魂傳)’으로 표기하였고, 국문본에서는 ‘설공찬이’로 표기하고 있다. ●줄거리 ​순창에 살던 설충란에게는 남매가 있었는데, 딸은 혼인하자마자 바로 죽고, 아들 공찬도 장가들기 전에 병들어 죽는..

동암 이진선생 약사(東菴李瑱先生略史)

■ 동암 이진선생약사(東菴李瑱先生略史) 이진「李瑱,1244년(고종 31)~1321년(충숙왕 8)」은 고려 말의 문신(文臣)으로, 초명은 방연(方衍), 자(字)는 온고(溫古), 호(號)는 동암(東菴), 본관은 경주(慶州),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 금서(金書)의 후손으로 문하평리(門下評理)를 지내고 상서성좌복야(尙書省左僕射)에 추증된 핵(翮)의 아들이고 익재 제현(齊賢)의 아버지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백가에 능통하여 신흥관료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웠으며, 제자백가(諸子百家)에 박통하고 시문(詩文)에 뛰어났으며, 국재 권부((菊齋 權溥), 역동 우탁(易東 禹倬), 매운당 이조년(梅雲堂 李兆年), 이재 백이정(彝齋 白頤正), 덕재 신천(德齋 德齋)과 함께, 안향(安珦) 문하의 이름난 육군자(六君..

제례홀기(祭禮笏記)

■ 제례상식(祭禮常識) 제례(祭禮)의 순서(順序) 제례에 대하여 각 지방 또는 문중별로 다를 수 있으나 유가의 제례순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 봅니다. ◈간편한 제례홀기(祭禮笏記) ① 陳設者 盥水洗手 行 陳設 : 진설자는 대야 물에 손을 씻고 진설 하세요. (진설자 관수세수 행 진설) ② 獻官 及 參諸員 拱手 序立 : 헌관이하 모두 공수하시고 나란히 서십시오, (헌관 급 참제원 공수 서립) ③ 獻官 及 諸執事 盥水洗手 : 헌관 및 제집사는 대야 물에 손을 씻으십시오. (헌관 급 제집사 관수세수) ④ 大祝 點視 陳設 : 축관은 진설을 점검 하십시오, (대축 점시 진설) ⑤ 執事者 庭下 再拜 : 집사자는 내려와서 재배 하십시오, (집사자 정하 재배) 拜 興 拜 興 平身 (배 ..

이상설(李相卨)의 생애와 활동사항

이상설(李相卨)의 생애와 활동사항 이범세(李範世)·여규형(呂圭亨)·이시영(李始榮)·이회영(李會榮) 등과 신학문을 공부하였다. 또 헐버트(Hulbert,H.B.)와도 친교를 맺어 영어·프랑스어 등을 익혔으며, 특히 수학·물리·화학·경제학·국제법 등을 공부하였다. 1894년(고종 31) 문과에 급제해 이이(李珥)를 조술(祖述: 스승의 도를 이어받아 서술하는 일)할 학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그 뒤 비서감비서랑(祕書監祕書郎)에 임명되었다. 1896년 성균관교수 겸 관장·한성사범학교교관·탁지부재무관 등을 역임하고 궁내부특진관에 승진하였다. 1904년 6월 박승봉(朴勝鳳)과 연명으로 일본인의 전국 황무지개척권 요구의 침략성과 부당성을 폭로하는 「일인요구전국황무지개척권불가소 日人要求全國荒蕪地開拓權不可疏」를 올..

[김갑수 근·현대사]③ 도대체 미국은 무슨 짓을 했나

[김갑수 근·현대사] ③도대체 미국은 무슨 짓을 했나 진실의 길 도대체 미국은 무슨 짓을 했나 조선은 ‘망한 것’이 아니라 ‘당한 것’이다 일본이 조선을 강탈하는 데 미국의 역할은 어느 정도였을까? 이제까지는 묵인, 방조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우리는 카스라-태프트 밀약을 알고 있다. 여기서 카스라는 1905년 당시 일본의 수상이고 태프트는 미국 육군 장관이었으며 3년 후 미국 27대 대통령이 되는 인물이다. 최근 들어 일본이 조선을 강탈하는 데 묵인, 방조한 정도가 아니라 적극 주선, 추동했다는 주장들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의 조선 독식이 결정된 것은 러일전쟁이었는데, 바로 이 러일전쟁에 천문학적인 전비를 지원한 것이 미국이었다. 두 권의 책을 권한다. 하나는 『임페리얼 크루즈』이고 다른 하..

첨성대

▲1930년대의 희귀한 학생들의 수학여행사진이다. 첨성대에 학생들이 기어오르고 달라붙어서 찍은 수학여행 단체사진을 보면 평소에 규모 가 작다고 생각했던 첨성대가 의외로 높고 당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hansedong ▲저 당시엔 아무도 관리하거나 돌보지 않고 완전히 버려져 있어 학생들이 수학여행 땐 기어 오르고 곁엔 수 수가 무성하였고 6.25 전쟁 때에는 탱크들이 굉음을 내며 곁을 지나다닌 보존 관리부재상황하에서도 1,400여년의 장구한 세월을 무너짐 없이 꿋꿋하게 서 있는 첨성대가 정말 자랑스럽기만 하다. 사진출처 : 루비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