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고려와조선관직 51

李相卨 議政府參贊에 임명하다.

法部協辦 李相卨을 議政府參贊 1905년(乙巳, 1905, 淸 德宗 光緖 31年, 日本 明治 38年) 11月 2日(木) ---------------------------------------------------------------------------------------------------------------------------- 光武 9年 11月 2日(木) 太醫院卿 李愚冕·議政府參贊 閔衡植·侍從院副卿 趙鼎九를 依願 免官하고 法部協辦 李相卨을 議政府參贊, 秘書監卿 金思轍을 太醫院卿, 正二品 李愚冕을 秘書監卿, 平壤郡守 李承載를 宮內府特進官, 從二品 韓鎭稷을 侍從院副卿에 任命하다. [출전] ◇日省錄 光武 9年 10月 6日 ◇承政院日記 光武 9年 10月 6日 ◇高宗實錄 光武 9年 11月 2日 ◇官報..

찰방(察訪)

■ 찰방(察訪) 조선시대 각 도(道)의 역참(驛站)을 관장하던 문관(文官)으로 종육품(從六品) 외관직(外官職)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방에 이르는 중요한 도로에 마필(馬匹)과 관명(官員)을 두어, 공문서(公文書)를 전달하고 공용여행자(公用旅行者)에게 숙소제공‧ 마패에 의한 마필공급 등 편리를 도모하는 기관(機關)을 역참(驛站)이라 하였다. 약간의 역참(驛站)을 1구(區)로 하여 이를 역도(驛道)라 칭하고, 그 구간의 마정(馬政)을 맡아보는 관직(官職)을 마관(馬官)이라 하여, 교통로(交通路)를 이용하여 정보수집(情報蒐集)도 하였다. 고려 후기부터 역승(驛丞)이라고 하다가 1535년(중종 30)부터 찰방(察訪)이라고 개칭하였다. 경국대전에 보면 조선 초기 전국에 23명의 찰방과 18명의 역승(驛丞 : ..

조선의 군사제도

■ 조선의 군사제도 초기에는 통수기관(統帥機關)으로 중앙에 의흥삼군부(義興三軍府)를 두고 거기에10위를 속하게 하였으나,세조 때에 삼군부를5위도총부(五衛都摠府)로 개편하여 중앙군인5위를 지휘하게 하였다. 5위는 의흥위(義興衛:中衛) ·용양위(龍衛:左衛) ·호분위(虎賁衛: 右衛) ·충좌위(忠佐衛: 前衛) ·충무위(忠武衛: 後衛)로 궁궐수비와 서울 방비를 담당하였다. 각 위(衛)는 또 5부(部)로 나뉘었고, 각 부는 4통(統)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밑에여(旅) ·대(隊) ·오(伍)가 있었다. 지방에는 각 도(道)에 병영(兵營)과 수영(水營)이 있어서 육군과 수군을 통할하였고, 그 밑에 여러 진(鎭) ·포(浦) ·보(堡)가 있다. 이들 부대에 복무하는 지방군은 양인 계층의 농민으로서 교대로 입번(立番)하고, ..

암행어사(暗行御史)

암행어사(暗行御史) 조선시대 왕명을 받고 비밀리에 지방관의 치적을 살피고, 백성의 질고를 실제로 조사하기 위하여 파견했던 임시 관직이다. 암행어사가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4월 암행어사를 각 도(道)에 보내다”라고 기록된 1509년(중종 4)의 《중종실록》이다. 그러나 선조 때까지는 암행어사에 대한 비판이 강하여 별로 파견하지 못하다가, 인조 때부터 점차 제도화되었다. 암행어사는 보통 당하관(堂下官)으로 젊은 시종신(侍從臣 : 臺諫·言官·淸要職) 중에서 뽑았는데, 왕이 직접 임명하거나 의정부에서 왕의 명령을 받고 후보자를 선정하여 천거하면 왕이 선정하여 임명했다. 봉서(封書)· 사목(事目)· 마패(馬牌)· 유척(鍮尺) 등을 수여하였는데, 배명 즉시 집에 들르지 못하고 남대문을 나서야 뜯어보게 되었던 봉서..

우리나라의 옛 관직명

■우리나라의 옛 관직명 관직명 해 설 가감역관(假監役官) 조선시대 때 토목(土木), 영선(營繕)을 담당하던 종9품의 임시관직 가덕대부(嘉德大夫) 조선시대 때 종1품의 종친에게 주던 관계(官階). 가선대부(嘉善大夫) 조선시대 때 관계(官階). 종2품으로 문 무반, 종친이 받음. 가의대부(嘉義大夫) 조선시대 때 관계(官階). 종2품으로 처음에는 가정대부(嘉靖大夫)라 하였다 각간(角干) 신라의 최고 관급(官級). 상대등(上大等)과 같이 17개 관등과는 별개의 관급. 감관(監官) 조선시대 때 관아(官衙), 궁방(宮房)에서 금전의 출납 맡아보던 관리. 감군(監軍) 조선의 군직(軍織)으로 군인들의 순찰을 감시하던 임시 벼슬 감목관(監牧官) 조선의 외관직(外官織), 지방의 목장(牧場)일을 맡아 보았다. 감무(監務) ..

우리나라 옛 역대 관청 소개

이재훈 관청 명 해 설 경시서(京市署) 고려와 조선 때 중앙에 있는 시장과 도량형(度量衡), 물가조절 등 상업에 관한 일을 맡은 관청. 경연청(經筵廳) 조선 때 유교경전(儒敎經典)의 강론(講論)을 맡고 임금과 함께 사상(思想)을 토론하는 일을 맡은 관청. 공부(工部) 고려 때 상서성(尙書省) 소속의 6부중 하나로 공업과 농업을 맡아 관장하는 기관이며 지금의 통상산업부, 농림부. 공조(工曹) 조선 때 6조의 하나로 공업 또는 공사(工事) 영선(營繕:건축물을 신축하고 수리하는일)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 하는 지금의 건설교통부. 관상대(觀象臺) 조선 때 천문(天文), 책력, 기후, 누각(漏刻:시간 측정) 등을 맡아보는 관청 지금의 기상대. 교서관(校書館) 조선 때 경적(經籍) 등을 간행하고 반포 하며 향축(제..

대제학(大提學)의 위상(位相)

■ 대제학(大提學) 조선시대 홍문관(弘文館),예문관(藝文館)의 최고 책임자로,정2품직의 전임직(專任職)이 아니라 타관(他官)이 겸임하는 겸직(兼職)이다. 관직은 둘이지만 실제로는 한사람이 두 관서(官署)의 대제학(大提學)을 겸하는 것이 상례였으며,국가의 모든 문한(文翰)을 장악하여,사령(辭令),과거시험(科擧試驗)등을 통괄하고,학문과 관계되는 제반 일을 관장하였다. 대제학(大提學)은 정2품(正二品)의 관계이지만,학문(學文)과 도덕(道德)이 뛰어나고,가문(家門)에도 하자가 없는 석학(碩學),석유(碩儒)만이 오를 수 있는 지위로,정승(政承) 3명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학자(學者)와 인격자(人格者)로 서의 최고 지위라 할수 있어,본인은 물론,일문(一門)의 큰 명예로 여기었다. 대제학(大提學)후보..

정조도 비웃는 성균관 학생회장, 정말 막강했나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 정조도 비웃는 성균관 학생회장 - 정말 막강했나? ↑에서 학생회장 격인 장의로 활약 하는 하인수(전태수 분). ⓒKBS 조선시대 국립대학인 성균관을 스케치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에는 시청자들에게 꽤 낯선 직책 하나가 등장하고 있다. 학생회장인 장의(掌議, '의장'이란 뜻)란 존재가 그것이다. 극중에서 하인수(전태수 분)가 맡고 있는 직분이다. 장의 하인수는 적어도 성균관 안에서만큼은 무소불위의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그의 위세는 웬만한 벼슬아치 저리 가라 할 정도다. 드라마 속에서 악당의 대표 격인 그는 측근들을 동원해서 주인공들인 잘금 4인방(믹키유천·박민영·유아인·송중기 분)의 행보를 사사건건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이따금씩은 정조 임금(조성하 분)에 대해서까지 도..

노비의 과거 급제 그리고 몰락의 기록

■ 노비의 과거 급제 그리고 몰락의 기록 ●엄택주(嚴宅周) [문과] 영조(英祖) 1년 (1725) 을사(乙巳) 증광시(增廣試) 병과(丙科) 7위/합격연령 37歲 [생원진사시] 숙종(肅宗) 45년 (1719) 기해(己亥) 증광시(增廣試) 생원(生員) 3등(三等) 59위/합격연령 31歲 ------------------------------------------------------------------------------------------------------------------------------ 엄택주(嚴宅周)의 일은 인간 윤리의 문제이다.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도리로 윤리를 제일로 삼는데, 사람이 사람 노릇하는 것은 삼강오륜(三綱五倫)의 윤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죽여도 아까울 것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