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좋은글 모음 148

아버지의 사랑

● 아버지의 사랑 태평양 연안에 '천축잉어'라는 바닷고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 물고기는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숫놈이 알을 입에 품어 부화시킨답니다. 수컷은 알을 입에 품고 있는 동안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어서 점점 쇠잔해지고, 알이 부화할 때가 되면 기력이 다해 죽는다고 합니다. 숫놈은 죽음이 두려우면 입 안에 품고 있는 알들을 밖으로 뱉으면 그만 이지만.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는 사랑으로 마침내 새끼 잉어들이 부화되어 탄생하게 된다고 해요. 아!! 오늘 따라 아버지로서 자식에 대한 사랑을 한번 되새겨 보게 됩니다.

당신이 그리운 날에.....

슬픈사랑아, 아픈사랑아 지은이 > 양애희 당신 없이 내가 살고 어찌 죽겠습니까.. 물빛 가슴으로 하늘 되는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한 생(生) 다한 것 같은 기쁨인 걸. 당신이 새겨놓은 사랑의 편견 새벽하늘 별빛마저 저물게 하는 걸. 그리운 당신 다시 그리워 당신의 사랑 목숨으로 새기고, 당신의 그리움 묵숨으로 비우고, 당신의 보고픔 목숨으로 묻고, 당신의 눈물 무덤으로 만들지언정 당신 없이 내가 살고 어찌 죽겠습니까 당신이 슬프도록 온종일 그립고, 당신이 아프도록 온종일 보고프고, 당신이 죽을만큼 가슴에 와 닿을때면 내 심장에 차라리 내가 칼을 꽂고... 피에 절어 바다가 흐느낄때까지... 피에 젖은 몸 풀향기 맡으며 햇살에 다 말릴때까지 마지막 죽음까지도 내 슬픈 사랑 내 아픈 사랑 참 새벽빛으..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습니다,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습니다,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꽂히면 뚫고 지나간 상처가 곧 아물지만 정이 꽂히면 빼낼 수 없어 계속 아픕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정은 숙성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정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정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정이 깊어지면 마음 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이별의 통한

■ 이별의 통한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형제자매, 벗, 스승의 죽음 앞에 미어진 가슴을 곡진한 조선 선비들의 가슴 절절한 통곡의 짧은 글 중에 삶을 공유했던 가까운 이들의 죽음이야말로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큰 고통입니다. 그중 가장 큰 고통은 가족의 죽음이었다. 그래서 가족이 죽어 슬픔을 묘사하는 말에는 대부분 아픔을 의미하는 '통(痛)'자가 붙는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은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과 같다는 뜻의 ‘천붕지통(天崩之痛)’ 남편을 여읜 아내의 아픔은 성(城)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고통이라는 ‘붕성지통(崩城之痛) ‘서하지통(西河之痛)’ 역시 아들 잃은 부모의 고통을 전할 때 쓰입니다. 서하라는 지방에 살던 공자의 제자 자하가 아들이 죽자 너무 상심하여 눈이 멀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

가족[family]의 어원?

가족(family)의 어원? “Family(가족)”의 어원은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랍니다. 즉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 합니다」정말 멋진 말입니다. 가족이란 단어의 어원은 태평양 연안에 천축잉어라는 바닷고기가 있다고 합니다.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숫놈이 그 알을 입에 담아 부화시킨다고 해요. 입에 알을 담고 있는 동안 수컷은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어서 점점 쇠약해지고, 알들이 부화하는 시점에는 기력을 다 잃어 죽고 만답니다. 숫놈은 죽음이 두려우면 입 안에 있는 알들을 그냥 뱉으면 그만이지만, 숫놈은 죽음을 뛰어 넘는 사랑을 선택한답니다. 이 땅에 아버지, 어머니란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 가지만 누구 하나 위로해 주지 않아도 ..

상상화[詩] - 이해인

상상화 - 이해인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오랜세월 침묵속에서 나는 당신게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내마음의 주인은 누구인가!?

내마음의 주인은 누구인가!? 글 : 이지스 이경자 2009.05.09 02:02 사람이 입으로 말을 하면 마음이 아파요. 머리로 말을 하면 골치가 아파요. 가슴으로 말을 하면 어떤 충고도 받을 수 있지요. 말 한마디에 많이도 울었답니다.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인생 사는 것이 정답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 것이 정답인가요!? 네가 어디에 서있는가 네 마음에 주인이 누구인가 이것 발견하는 것이 수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결국 사람에게 얻을 수 없고 물질로 채울 수 없는 사랑을 다스리는 사랑의 주인을 만나야 체워 지는 것을.... ↑그림>봄처녀-흰여울

그대여 - 배미애

↑사진출처>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그대여/배미애 저 하늘 별 같은 그리움 있어 아름답고 저 산 나무 같은 기다림 있어 영원함을 파란 물결처럼 피어나던 유월에 한낮이 그려둔 접시꽃으로 전하던 그대여 팽이처럼 뒤척여도 못내 깰 수 없는 밤 연꽃의 고요에 깊이 물든 산사의 두 팔에 머리채 내린 하얀 새벽으로 열어주고 돌 틈에 내린 투명한 아침 같은 꽃 살 허는 아픔 뒤에 옴을 얕은 말 대신 부드러운 저녁 바람에 전하는 그대여 불길 같은 꽃들 사이 물 같은 잎 새 꺼내 가을의 열매 위해 진땀 흘리는 7월의 뜨거운 이마에 푸른 오솔길 내주어 알수록 그 깊음에 눈물 드는 그대여 그 여름 산딸기에 붉게 그을리던 나뭇잎 하나 둘씩 빛바래어가다. 석류의 뒷모습 같은 가을 오면 낙엽 끝에 긴 여운으로 들리다. 맨살에 닿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