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좋은글 모음 148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좋은 글 中에서 사진 출처>인터넷

사람이 산다는것이..

■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오는 날은 집채 같은 파도가 앞을 막기도 하여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듯 하지만 그래도 이 고비만 넘기면 되겠지 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 삽니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이렇게 비 오듯 슬픈 날이 있고 바람 불듯 불안한 날도 있으며 파도치듯 어려운 날도 있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견디지 못할 일도 없고 참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다른 집은 다들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하지만 조금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집집이 가슴 아픈 사연 없는 집이 없고 가정마다 아픈 눈물 없는 집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웃으며 사는 것은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렇게 살자....

“우리 그렇게 살자” 소중한 시간에 우리 그렇게 살자 천천히 걸어도 빨리 달려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한 세상이다. 더러는 조금 살다가 더러는 오래 살다가 우리는 가야할 곳으로 떠나간다. 소중한 시간에 우리 사랑하며 살자 우리 이해하며 살자. 우리 그렇게 하자 우리에게 주어진 둘도 없는 삶 지난 날 돌이키며 후회하기 보다는. 남은 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희망을 걸어 보자 행복을 찾아 내자. 마침내 바람에게도 돌멩이에게도 보이지 않는 마음에게도 고마움을 느끼며 정다운 사람들과 오붓하게 웃음을 나누는 일에. 참 행복을 느끼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자 우리 그렇게 하자,,,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는 일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에 맞는 알맞은 속도를 헤아릴 줄 알게 된다. 평면적으로 보지않고 둥글둥글 전체를 보게 되고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 된다. 날카롭던 것들은 유연하게, 상처는 치유의 흔적으로. 내게 없는 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내게 있는 것, 내게로 오는 것에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 바로 나무의 나이테같이 세월 앞에 넉넉해지는 나이 덕분이다. 모두 ..

가을을 보내는 당신에게

가을을 보내는 당신에게....... 맑은 바람이 너울거리는 밤 하늘을 쳐다보니 순백의 달님 흘러가는 구름 속에서 숨바꼭질인가. ↑금강산 삼일포 어느새 모습을 감춘 달님을 보니 아.... 가을이 가는가 보다. ↑금강산 귀면암 이제 곧 짓궂은 솔바람이 가지를 흔들어 대겠지.... ↑금강산 만물상 가슴속에 흐르는 그리움도 단풍 진 낙엽 속에 고이 넣어 보내고 이젠 힘들었던 가을도 그리움을 남기며 내 가슴에서 멀어져만 가고 있구나 잠시 머물다 가는 시간이기에 아쉬운 마음이 더 깊게 느껴지는 가을 이 가을을 보내기 전 그대 보고 픈 그리움을 가슴으로 말린 낙엽에 사랑의 체취를 담아 가장 먼저 당신에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보내온 모래알 같은 사연이 있다 해도 물기 없이 보내온 낙엽 한 잎이 당신의 가슴을..

뜻이 곧은 선비는 하늘이 길을 열어준다./채근담

뜻이 곧은 선비는 하늘이 길을 열어준다. 정사무심요복,천즉취무심처 유기충 (貞士無心徼福 天卽就無心處 牖其衷) 뜻이 곧은 선비는 애써 복을 구하지 않아도 하늘은 그 구하지 않은 자리로 나아가서 그 마음을 열어 준다. 섬인저의피화. 천즉취저의중 탈기백 (憸人著意避禍 天卽就著意中 奪其魄) 음흉한 사람은 불행을 피하려고 애쓰지만 하늘은 그 애쓰는 속으로 찾아가 그 넋을 빼앗는다. 가견 천지기권최신.인지지교하익? (可見, 天之機權最神.人之智巧何益) 보라! 하늘의 힘이란 얼마나 놀라운가? 인간의 지혜와 잔재주가 무슨 소용 있으랴.

건양(建陽)에 대하여

■ 건양(建陽)에 대하여 글쓴이 : 이민희 中河 [거 ː 냥] 「명」『역』 조선 고종 때의 연호(1896∼1897). 이것만 보아서는 누가 언제 어떻게 해서 정하게 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역사적 진실이 파묻혀서는 겨레문화 정기를 되살릴 수가 없습니다. 자료를 올려 드립니다. 甲申倭曆亂曰捨陰曆而取陽曆之亂 附倭輩弘夏淵吉之政府告示曰自乙未十一月十七日捨陰曆而取陽曆且年號以建陽作之云云建陽之陽乃陽曆之陽也建陽二字語不成矣捨陰曆而取陽曆云者意成而捨陰曆而建陽曆云者意不成也建之義乃立也陽之義乃陽曆也建陽曆之語意可笑焉弘輩添作建陽多慶四字之句而流布焉積善者受慶云則可也而取陽曆者受慶云則是欺詐之譎計也附倭輩執大筆而寫建陽多慶四字乃貼于大門而誇示焉於是乎儒林人弄之曰不忘陰曆而立春則大吉必來焉立春日以陰曆算之故以大吉稱之也仍叱之曰建陽多慶云者語不成而立春大吉云..

한겨울 추위의 푸른 소나무

세한(歲寒)의 푸른 소나무 송죽의 푸르른 빛이 사립문에 비치니 松竹蒼蒼色映關 (송죽창창색영관) 지난날 깊은 흥취에 홀로 배회하노라 向來幽興獨盤桓 ( 향래유흥독반환) 덧없는 인생이야 뉘라 뜻에 맞을쏜가 浮生蹤跡誰如意 (부생종적수여의) 꽃다운 맹세 간직하여 세한에 이르리 留取芳盟到歲寒 (유취방맹도세한) -기대승『奇大升, 1527년(중종 22)~1572년(선조 5)』 「제영(題詠)」 『고봉집(高峯集)』 ---------------------------------------------------------------------------------------------------------------------------------------------- 시인은 송죽의 푸르른 모습을 보며 홀로 지난날의 자신을 ..

그리워 한다는 것은...

그리워 한다는 것은... 그리워 한다는 것은 사랑하고 있음입니다. 멀리 있지 않아도 그저 가슴 저미도록 보고픈 사람 있다면 가슴에 두고두고 담아내도 모자라는 사랑이 있음입니다. 그리워 한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음입니다. 자그마한 몸짓하나도 목숨처럼 소중히 하고픈 사랑이 있다면 그 그리움의 전부를 죄다 추억으로 담아낼 아름다움이 있음입니다. 그리워 한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음입니다. 언제, 어떻게 만난다 하여도 다 아름다운 만남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랑입니다. 비처럼 우연히 찾아오든 운명을 쥐고 찾아오든 그리워 기다리고 있음은 모두 사랑입니다 Illumination(일루미네이션) - Secret Garden(시크릿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