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702

조선조 청백리록

◙ 조선조(朝鮮朝) 청백리록(淸白吏錄) 청백리(淸白吏)는 조선 시대 조정에 의해 선정된 청렴결백한 벼슬아치를 가리키는 말로 세상의 바른길을 장려하고, 청조(淸操)를 진흥시키기 위해 제정한 제도로 청백리로 녹선(錄選)되면 품계(품階)가 오르고 그 이름이 기록에 남아 추앙을 받았으므로 그 종중과 자손들이 큰 자랑으로 삼았다. 선출 방법은 일정하지 않았으나 대략 의정부(議政府), 육조(六曹), 한성부(漢城府)의 2품 이상의 관원과 사헌부(司憲府), 사간원(司諫院)의 수직(首職)들의 추천에 의하였다. 이 제도는 조선조에 관리들 중에서 청렴결백한 사람만을 선발하여 후세에 길이 거울삼게 했던 관기숙정(官紀肅正)을 위한 제도였다. 여기에 선발되기 위하여는 엄격한 자격 심사의 심의를 거쳐 임금의 재가(裁可)를 얻어야 ..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사[全文]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에게 이런 막중한 시대적 소명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그리고 세계 각국의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의 노력과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입니다. 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저력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제17대 이명박대통령 퇴임연설문

"여러분과 함께한 5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지난 5년 대통령으로서 봉사할 기회를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바닷가 시골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길에서 장사를 하며 고학하던 소년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 그런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입니다. 그 나라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 또한 참으로 위대한 국민입니다. 위대한 국민과 더불어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지난 5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가장 보람되고 영광된 시간이었습니다. 5년 전 저는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을 선진화하는 데, 제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청와대 문을 들어선..

이현일(李玄逸)

■ 이현일(李玄逸) 1627(인조 5)∼1704(숙종 30).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재령(載寧). 자는 익승(翼昇), 호는 갈암(葛庵). 아버지는 참봉 시명(時明)이며, 어머니는 안동 장씨(安東張氏)로 흥효(興孝)의 딸이다. 휘일(徽逸)의 아우이다. 1646년(인조 24)과 1648년에 초시에 모두 합격했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복시를 단념하였다. 1652년(효종 3) 중형 휘일의 《홍범연의 洪範衍義》 편찬에 참여했으며, 1666년(현종 7)에는 영남 유생을 대표해 송시열(宋時烈)의 기년예설(朞年禮說)을 비판하는 소를 올렸다. 1674년에 학행으로 명성이 높아지자 영릉참봉(寧陵參奉)에 천거되었으나 아버지의 상을 당해 나가지 않았다. 1676년(숙종 2) 사직서참봉(社稷署參奉)에 제수되었으나 삼년..

이승언(李承彦)

■ 이승언(李承彦) 조선 중기 경남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사아(士雅), 호는 동원(東園). 아버지는 흥해군수(興海郡守) 이호겸(李好謙)이고, 어머니는 종묘서령(宗廟署令) 박직언(朴直言)의 딸이다. 부인은 이조참판(吏曹參判) 춘양군(春陽君) 이래(李徠, 효령대군 손자)의 딸이다. 『양산시지』와 『양산사료총람』에는 성종 때 생원과와 진사과에 급제하였으며 벼슬은 한성참군(漢城參軍)으로 기록되었다.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생이다. 응용절륜하며 경사(經史)에 관통했었다. 그의 아들 이장곤(李長坤)이 이조. 병조의 판서와 우찬성의 지위에 이름에 그 또한 좌찬성(左贊成)에 추증되고. 창녕(昌寧) 연암서원(燕巖書院)에 배향되었다.

의순공주(義順公主) - 효종의 양녀

■ 의순공주(義順公主) 의순공주[義順公主, 1635년(인조 13)-1662년(현종 3)]는 조선 제17대 효종의 양녀이다. 종친 금림군(錦林君) 이개윤(李凱胤)의 딸로 본명은 이애숙(李愛淑)이다. 순치제의 섭정왕이자 계부(繼父)였던 도르곤의 계실(繼室) 대복진(大福晉)이다. 1650년 12월 31일에 도르곤이 사망하여 도르곤의 조카이자 부하 장수였던 친왕 보로(博洛)에게 재가하였지만 보로 또한 1652년 2월에 사망하여 홀로 지내다가, 1656년(효종 7) 4월에 청 연경에 봉명사신(奉命使臣)으로 온 아버지 금림군이 순치제에게 요청하여 그녀를 다시 조선으로 데려왔다. 1662년(현종 3) 8월에 사망하여 경기도 양주군 양주면 금오리(현 의정부시 금오동)에 안장되었다. [일생] 이애숙(李愛淑)은 성종의 서..

이산해(李山海)

■ 이산해(李山海) 1539(중종 34)∼1609(광해군 1).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 자는 여수(汝受), 호는 아계(鵝溪) ·종남수옹(終南睡翁). 장윤(長潤)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치(穉)이고, 아버지는 내자시정(內資寺正) 지번(之蕃)이며, 어머니는 남수(南脩)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작은아버지인 지함(之菡)에게 학문을 배웠다. 1558년(명종 13) 진사가 되고, 1561년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해 승문원에 등용되고, 이듬 해 홍문관정자가 되어 명종의 명을 받아 경복궁대액(景福宮大額)을 썼다. 이어 부수찬이 되고 1564년 병조좌랑·수찬, 이듬 해 정언을 거쳐 이조좌랑이 되었다. 1578년(선조 11) 대사간으로 서인 윤두수(尹斗壽)· 윤근수(尹根壽) 등을 탄핵하여 파직시켰다. ..

김장생(金長生)

■ 김장생(金長生) 1548(명종 3)∼1631(인조 9). 조선 중기의 학자·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희원(希元), 호는 사계(沙溪). 서울 출신. 할아버지는 지례현감 호(鎬)이고, 아버지는 대사헌 계휘(繼輝)이며, 어머니는 평산 신씨(平山申氏)로 우참찬 영(瑛)의 딸이다. 아들이 집(集)이다. 1560년 송익필(宋翼弼)로부터 사서(四書)와 《근사록(近思錄)》등을 배웠고, 20세 무렵에 이이(李珥)의 문하에 들어갔다. 1578년(선조 11)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창릉참봉(昌陵參奉)이 되고, 1581년 종계변무(宗系辨誣)의 일로 아버지를 따라 명나라에 다녀와서 돈녕부참봉이 되었다. 그 뒤 순릉참봉(順陵參奉)과 평시서봉사(平市署奉事)를 거쳐 활인서(活人署)·사포서(司圃署)·사옹원(司饔院) 등의..

윤봉길 의사(尹奉吉 義士)

■ 윤봉길 의사(尹奉吉 義士) [생졸년] 1908년 6월 21일(충남 예산군) ~ 1932년 12월 19일 (향년 24세) 독립운동가·로 본관은 파평(坡平). 본명은 우의(禹儀). 호는 매헌(梅軒). 충청남도 예산 출신. 아버지는 황(璜)이며, 어머니는 경주김씨로 원상(元祥)이다. 1918년덕산보통학교(德山普通學校)에 입학했으나 다음 해에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자극받아 식민지 노예교육을 배격하면서 학교를 자퇴하였다. 이어 최병대(崔秉大) 문하에서 동생 성의(聖儀)와 한학을 공부했으며, 1921년 성주록(成周錄)의 오치서숙(烏峙書塾)에서 사서삼경 등 중국 고전을 익혔다. 1926년 서숙생활을 마치고 농민계몽·농촌부흥운동·독서회운동 등으로 농촌 부흥에 전력하였다. 다음 해 이를 더욱 이론적으로 뒷받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