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의정 권철(權轍) 생졸년 : 1503년(연산군 9)~1578년(선조 11) 조선전기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본관(本貫)은 안동(安東)이고, 아버지는 강화부사(江華府使) 권적(權勣)이고, 어머니는 충좌위부사과(衝坐衛副司果) 안탁(安濯)의 딸이다. 조부는 양근군수(楊根郡守) 권교(權僑)이다. 권철(權轍)은 중종(中宗) 29年(1534) 32세(歲)의 나이로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예문관(藝文館)의 한림(翰林)으로 뽑혀 벼슬을 시작(始作) 하였다. 이때의 한림(翰林)은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의 별칭(別稱)인데 이들은 항상(恒常) 왕(王)의 측근(側近)에서 사실(史實)을 기록(記錄)하고 왕명(王命)을 대필(代筆)하는 등(等), 권좌(權座)의 최근거리(最近距里)에서 왕(王)의 일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