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어정 서문중 선생 초상화(夢漁亭徐文重先生肖像畵). ↑초상화 보관 함 서문중[徐文重, 1634(인조 12)∼1709(숙종 35)]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1680년(숙종 6)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당상관에 올랐으며, 그 후 판서를 비롯한 여러 요직을 거쳤다. 1698년(숙종 24)에는 우의정에, 1699년(숙종 25)에는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이 되었다. 정치적으로 소론(小論)에 속했으며, 군사제도와 기근구제 등에 많은 업적을 남기는 등 족적이 선명하다. 서문중(徐文重)의 초상(肖像)과 보관 함(函)은 조선시대 시복본(時服本 : 관료들이 평상시 공무복으로 입던 옷) 전신좌상(全身坐像) 가운데 높은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다. 오사모(烏紗帽)에 담홍색 시복을 착용하고 허리띠인 삽은대(鈒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