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근현대 인물 107

'을사늑약' 외교책임자 박제순

■ 을사늑약 외교책임자 박제순(朴齊純, 1858년 12월 7일 ~ 1916년 6월 20일) "이 땅의 황국신민들"-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경학원 대제학으로 이어진 친일 가도 외교통의 관료로 성장 정4위 종1품 훈1등 자작, 조선총독부 고문, 경학원 대제학. 박제순이 사망했을 당시 공식적으로 지칭되던 직함이었다. 그가 이러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1905년 이른바 '보호조약'을 체결했던 당사자로 '을사오적'이었던 덕분이었다. 박제순은 경기도 용인 상도촌 출생으로, 기호지방 관료층들의 학문적 배경이 되었던 유신환(兪莘煥)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특히 그의 아버지가 유신환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던 관계로, 같은 동문이었던 김윤식과 세숙세질(世叔世姪)의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현정은 회장의(현대그룹) 할아버지 현준호 중추원 주임참의

■ 현준호(玄俊鎬) 중추원 주임참의의 친일행각(현대그룹 현정은회장의 조부) ▲현준호 중추원 주임 참의 전남 영암군 학산면 출신, 자는 치도(致道), 호는 학파(鶴坡)로 영암 지역의 대표적인 부호이다. 1930년대 부터 중추원 주임참의 역임. 1941년 황국정신의 앙양, 강력한 실천력의 발휘, 시국인식의 철저와 대책결의, 근로보국의 강행 등의 강령을 채택한 친일단체 흥아보국단 준비위원회(후일 조선임전보국단으로 발전)라는 친일 관변단체 상무위원으로 참여. 중추원에서 윤치호 등 고문 66명과 18명의 참의가 모여서 학도병 지원을 독려하기 위하여 강연반을 결성하여 조선청년학도를 전장에 제물로 바치는데 앞장섬. ◈현기봉(玄基奉,1855~1924) 중추원 주임참의의 친일 행각 (현대그룹 현정은회장의 증조부) 현준호..

강영희의 인물탐구 “성공회대 총장 이재정 신부”.

강영희의 인물탐구 성공회대 총장 이재정 신부 “더불어 사는 교회로 돌아가자” 이재정신부(64). 그는 매일 아침 여섯시에 집을 나와 열한시에 귀가하는 하숙생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력서에 기재된 현재의 직함이 자그만치 스물세개나 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부정방지대책협의회장과 서울시노숙자대책협의회장의 직함도 들어 있다. 집도 절도 없이 처가에 얹혀 사는, 가진 것 없는 성직자에게 썩 잘 어울리는 역할인 셈이다. 이재정 총장 올 7월에 만들어진 서울시노숙자대책협의회에는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대표와 서울시, 보건복지부, 복지관 연합회 대표 등이 머리를 맞대고 참여한다. 노숙자에 대한 시의 대책이 민(民) 주도로 결정 실행되며, 관(官)은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 말하자면 민과 관..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 "인간애가 넘치는 온화한 성격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에 대한 식견도 갖춘 인물"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종교인 출신의 정치인으로,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이종석(李鍾奭)장관 못지않은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평이다.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 온화한 성격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남북관계 및통일문제에 대한 식견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직자로 1994∼2000년 성공회대 총장을 지낸 이내정자는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통일과선교위원회 위원장, 범종교단체 남북교류협력협의회 공동대표의장 등을 역임하며 주로 재야 종교단체에서 활동해오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 총무위원장을 맡아 정치권에 입문했다. 옛 ..

조선시대의 대구

■ 조선말 대구의 교통요충지, 계산동 조선 말기 계산동(桂山洞)은 약전골목이 된 대구읍성의 남쪽 성곽 옆에 옛날 대구의 신천을 끼고 형성된 동네를 말한다. 계산동의 ‘계산(桂山)’은 계수나무가 있는 산을 의미하는데 계산은 현재의 동산병원이 들어선 동산을 말하는 것 같다. 동산은 동산(東山)과 동산(銅山) 두 가지를 쓰고 있는데 1905년 대구지도에는 동산(東山)이라 표기하고 있다. 동산 바로 밑에 옛날 대구 신천이 흘렀으며 그 신천 뚝방을 따라 형성된 동네를 계산동이라 칭하고 있다. 계산동과 대구읍성 남쪽 성곽사이에는 전정리(前田里)라는 지명이 길을 따라 보인다. 이곳은 현재 약전골목 남쪽의 좁은 골목이 된 길인데, 한자말을 풀어서 우리말로 발음하면 앞 밭골, 앞 밖 걸로 불렸으며 영남대로, 경부가도(京..

韓총리 지명자의 남편 박성준 교수 인생역정 화제

韓총리 지명자의 남편 박성준 교수 인생역정 화제 “통혁당 일부 사실… 난 무관” 부모는 월북 후 사망 추정 ▲박성준 교수 한명숙 총리지명자의 남편인 박성준(66·사진) 성공회대 교수의 인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03년 박 교수가 한 강연에서 배포한 원고에 따르면, 경남 통영 출신인 박 교수의 부모는 모두 사회주의자로 독립운동을 하다 투옥되기도 했다고 한다. 6·25전쟁 중 부모와 헤어진 박 교수는 학교에서 급사로 일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쳤다. “밥 한번 배불리 먹는 게 소원이었다”고 한다. 당시 강연 주최측에 따르면 박 교수 부모는 월북 후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박 교수는 그 후 독학으로 1960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들어갔다. 박 교수와 한 지명자는 대학 연합서클인 ‘경제복지회’에서..

작은거인(巨人) - 이재정(李在禎).

이재정(李在禎). 우리시대 격식과 권위와 인위적 겉치레를 벗어 떤지고 오직 순수 그대로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있다. 그는 젊은이를 만나면 강 보다는 바다가 되라시고 나무나 숲이되길 보다는 산이 되라신다. 그리고 때론 입을 떡 벌리고 파안대소 하는걸 보면 정말 통일을 하고도 남을 통큰 남자다. 그는 오늘도 어디에선가 통일을 외치며 방방곡곡을 누빈다. 아마 우리가 몇번 죽고 다시 태어나도 당신 사랑하는 마음은 진정 변함이 없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