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조선사(朝鮮史) 63

"1891년 일본 검정 지리교과서에 독도는 한국 땅“

"1891년 일본 검정 지리교과서에 독도는 한국 땅“ [연합뉴스] 2019.02.24. 10:00 한철호 교수, 내무성 출신이 쓴 '중등교육 대일본지지' 분석 ↑'심상소학교지리역사교과서 생도용'에 실린 지도 하타 세이지로가 1891년에 펴낸 '심상 소학교지리역사교과서 생도용'에 실린 지도. 동해안에 붉은색 원 안으로 표시한 섬이 죽도 (위쪽)와 송도다. 두 섬에는 따로 채색하지 않았다. [한철호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1890년 초판을 발행하고 이듬해 정부 검정을 받은 일본 지리교과서 '중등교육 대일본지지'(中等敎育 大日本地誌)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명시되지 않아 한국 땅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20세기 일본 교과서에 나타난 독도 기술 양상을 연구하는 한철..

왕자의 난

■ 왕자(王子)의 난(亂) ●제1차 왕자의 난 제1차 왕자의 난은 1398년(태조 7) 왕위 계승권을 에워싸고 일어난 왕자 간의 싸움으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재위 1392~1398). )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李芳遠, 1367~1422)이 반란을 일으켜 반대 세력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이방원의 난으로도 불리며, 그밖에 이방석「李芳碩,1382(우왕 8)∼1398(태조 7)」 의 난, 혹은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의 난, 무인정사(戊寅靖社)라고도 불린다. 즉 제1차 왕자의 난은 이복형제(異腹兄弟)간의 싸움이고, 제2차 왕자의 난은 동복형제(同腹兄弟)간의 싸움이다. 1.원인 왕자의 난의 원인은 크게 세자 책봉 문제와 요동 정벌 준비에 따른 오해에서 비롯했다. 2.세자 책봉 문제 태조에겐 조선을..

나주목사 교체실태(交替實態)

나주투데이[235호] 2006.11.10 나주목사 이야기 44 - 나주목사 교체실태(交替實態) 조선시대의 수령은 규정된 임기가 있었음에도 주어진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교체되는 현상이 빈번하였다. 앞에서 살폈듯이 나주목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장에서는 나주목 〈선생안〉의 내용을 분석해 수령의 교체실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는 교체사유가 정확한 목사 168명을 대상으로 교체사유를 보도록 하겠다. 나주 목사의 교체사유는 승체(陞遞), 사직(辭職), 파직(罷職), 병체(病遞)(卒), 상환체(相換遞), 폄체(貶遞)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수령에 대한 처벌규정이 법전에 명시되어 있는데 수령의 처벌 징계의 종류는 첫째, 포폄으로 인한 교체,..

갑옷 ‘면피갑(綿皮甲)’/조선 후기[18세기]

↑조선시대 후기 보병(보군)들이 입었던 면직물로 만든 갑옷인 ‘면피갑’. 1910~1920년대 독일로 나간 것으로 보이는 이 갑옷은 18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외에 10여 벌밖에 남아 있지 않다. 국외소재문화재 재단 제공 뮌헨 인근 수도원 선교박물관서 한국에 5번째로 유물 기증 18세기쯤 제작된 것으로 추정 국내외 10여벌밖에 안 남아 가치 조만간 민간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후기 보군(보병)들이 입은 갑옷인 면피갑(綿皮甲·면직물로 된 갑옷)이 100여년 만에 독일에서 고국으로 돌아왔다. 18세기쯤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면피갑은 현재 국내외에 10여벌밖에 남아 있지 않아 유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갑옷 안쪽에는 착용자 이름으로 보이는 ‘李○瑞’(이○서)라는 묵서도 있어 조선시대..

역대 제주목사 명적

■조선시대의 목사 조선왕조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치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취했다. 8도의 하위 체체였던 군현제를 정비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8도에는 관찰사(감사, 도백, 방백이라고도 부름)를 파견하였고 여기에 예속된 330여개의 군현(대도호부, 목, 도호부, 군현의 총칭)에는 수령을 파견함으로써 지방제도를 확립하였다. 목사는 조선시대의 지방관으로서 관찰사 아래서 각 목을 다스리던 정삼품의 외직문관 벼슬이었다. 태종 16년(1416년)에 제주목사 겸 도안무사 오식(吳湜)의 건의에 의해 제주의 지방행정구역은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 삼읍체제로 된다. 제주목사는 행정적 기능외에 군사적인 기능의 수행이 항상 강조되어 반드시 군사적인 책임이 겸임이었다. 제주도가 지정학적 위치로 사면이 바다로 둘러..

조의제문(弔義帝文)

김종직(金宗直)의 조의제문(弔義帝文) [요약] 조선 성종 때 세조의 왕위찬탈을 풍자해 김종직(金宗直)이 지은 글. [창작연대] 1457년(세조 3) [저작] 김종직(金宗直) [형태] 제사 문 ------------------------------------------------------------------------------------------------------------------------------------- ■점필재 조의제문(附畢齋弔義帝文) 정축년(1457,세조 3) 10월 어느 날 나는 밀성(密成), 지금의 경상북도 밀양에서 경산을 거쳐 답계역(䠌溪驛), 지금의 경상북도 성주에서 잤다. 그때 꿈에 한 신령이 일곱 가지 무늬가 들어간 예복[七章服]을 입은 헌칠한 모습으로 와서 “나는 ..

무오사화 사적(戊午史禍事蹟)

점필재집 문집 부록 / [사적(事蹟)] ■ 무오사화 사적(戊午史禍事蹟) 홍치 11년 무오(1498) 연산군(燕山君) 4년. 7월에 사화가 일어났다. 유자광(柳子光)이 연산군에게 아뢰어 대역(大逆)으로 논죄(論罪)함으로써 즉시 부관참시(剖棺斬屍)하게 하였고, 집은 적몰(籍沒)되어 정부인(貞夫人) 문씨(文氏)는 운봉현(雲峯縣)에 정속(定屬)되었다. 부인은 즉시 머리를 깎고 복상(服喪)하였다. 그는 적중(謫中=귀양을 가 있는 동안)에 있으면서 항상 탄식하여 말하기를 “가옹(家翁)의 평생의 지절(志節)은 천일(天日)이 밝게 비추어 아는 바인데, 죽은 뒤에 잘못된 화를 입으니, 이 또한 세운(世運)에 관계된 것이고 보면 의당 순종하여 받을 뿐이다.” 하고, 더 이상 원망하는 말이 없었다. 9년 동안 적중에 있으면..

문정왕후와 현종 어보

↑문정왕후 어보는 1547년(명종 2년)에 ‘성렬대왕대비’(聖烈大王大妃)라는 존호(尊號ㆍ덕을 기리는 칭호) 를 올리면서 제작돤 금보(金寶)이다. ↑'왕세자지인'(王世子之印)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현종 어보는 1651년(효종 2년에 제작돤 것으로 재질은 옥(玉)이다. ■도난 65년 만에 돌아오는 문정왕후와 현종 어보 조선의 제11대 왕인 중종(1488~1544, 재위 1506~1544)의 세 번째 왕비요.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1501∼1565) 어보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한국의 고미술 수집가인 미국인 로버트 무어(Robert Moore)가 소장하던 어보를 2000년 LA카운티 박물관이 사들여 전시하면서였다. 이후 어보가 밀반출 됐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고, 한국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조선의 교육제도

■조선의 교육제도 조선시대에는 관료로서 출세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방법은 무조건 과거에 합격하는 데 있었다. 따라서 자연히 교육도 과거의 준비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 또한 고려 말기의 고시과목이자 조선건국의 근본이념으로 채택된 유학(儒學)은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유일한 도구로서 양반계급이 감독하였다. 따라서 교육의 수혜자도 대부분 양반의 자제에 한정되어 있었다. 이들은 대개 어릴 적 서당에서 유학의 초보적인 지식을 배우고 15~16세 이전에 서울은 학당, 즉 4학(四學)에, 지방은 향교(鄕校)에 들어가서 공부하여 몇 년 뒤에 과거의 소과(小科)에 응시, 여기에 합격하면 성균관(成均館)에 입학하는 자격을 얻었다. 당시 서울에 있는 성균관과 학당(學堂=四學)은 중앙정부에 직속되고 향교는 각 주현(州縣)에서 관..

조선조 각왕 재임기간

■조선조 각왕 재임기간 No 왕조 수(壽) 재위 11 왕조 수(壽) 재위 No 왕조 수(壽) 재위 01 태조 74세 6년 11 중종 57세 38년 21 영조 83세 52년 02 정종 63세 2 12 인종 31세 1 22 정조 49세 24 03 태종 56세 18 13 명종 34세 22 23 순조 45세 34 04 세종 54세 32 14 선조 57세 41 24 헌종 23세 15 05 문종 39세 2 15 광해군 67세 15 25 철종 33세 14 06 단종 17세 3 16 인조 55세 26 26 고종 68세 44 07 세조 52세 13 17 효종 41세 10 27 순종 53세 3 08 예종 20세 1 18 현종 34세 15 09 성종 38세 25 19 숙종 60세 46 10 연산군 31세 12 20 경종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