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평야(탑동)서 2천여년전 수장급 목곽묘 발굴 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2010/06/18 06:00 송고 신라 건국 세력 무덤 추정..유물 쏟아져(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경주평야에서 기원전 1세기 중.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수장급 인물의 목곽묘(木槨墓)가 발굴됐다. 특히 묘와 주변에서 수준 높은 유물들도 대량으로 발견돼 상당한 세력을 지녔던 인물의 묘로 추정되며 경주평야에서 이런 목곽묘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신라가 태동한 곳은 경주평야 일대가 아니라 사라리 130호분이라든가, 조양동 38호분 같은 대형 목곽묘가 발견된 경주 외곽 지역일 가능성이 있다는 고고학계의 주장이 힘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재조사연단은 경주평야내 탑동 21-3ㆍ4번지 소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