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書. 간찰. 시(詩) 62

[국역]벽오 이시발선생 간찰(碧梧 李時發先生 簡札).

■ 벽오 이시발 선생 간찰 ↑戊午 1618년(광해 10) 음력 2월 9일 보낸 편지 ▼탈초[脫草 : 단표누항(2012.11.24 23:18)] 令前 拜謝上狀 安東 大衙史 (手決)謹封 謹承戊午二月九日 令歲問 仰慰且感 僕謹得 添齒 寄示正氣錄 開編想像 先世 爲之一涕而已 伏惟 令鑑 謹拜上狀 時發 頓 -------------------------------------------------------------------------------------------------------------------- [국역] 原著 : 李時發[1569년(선조 2)∼1626년(인조 4)] 脫草 : 단표누항(2012.11.24 23:18) 譯註 : 이상훈 -----------------------------------------..

이하곤, 진천 완위각(宛委閣)에서 추석 달밤을 읊다.

완위각에서 추석 달밤을 읊다/이하곤 등록일: 2012-09-27 오후 4:58:10>조혁연 cho3748@nate.com 진천군 초평면 양촌마을에 완위각(宛委閣)위치하고 있다. 본래는 여러 용도의 7동 한옥으로 구성된 조선후기 전통건물이었으나 지금은 상당부분 망실, 사랑채 1동만 존재하고 있다. 완위각의 최초 건립자는 이하곤(李夏坤·1677~1724)이다. 그는 속종 때 과거에 급제했으나 기사환국으로 정국이 어지러워자 더이상 관직에 나가지 않았다. 기사환국은 장희빈 아들의 원자 책봉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인이 숙종의 환심을 사 서인을 대거 몰아낸 사건을 말한다. 그는 선대 고향인 초평으로 내려와 학문과 서화를 즐기며 여생을 보냈다. 이때 건립한 건물이 완위각으로, 당시에는 만권루라고도 불리었다. 조선 후..

학남 이회경 간찰(鶴南 李晦慶 簡札)

■ 학남 이회경 간찰(鶴南 李晦慶 簡札) [생졸년] 1784년(정조 8) - 1866년(고종 3) ---------------------------------------------------- 가. 원문 劍鋒六印塵間貴 麥嶺萬 緡紫府高 誰復心行天一周 中宵空使夢魂勞 感吟一絶 藏之肺腑 年數 如右字數矣 惟 城主 可以淵然深思 不以雷門 弊鼓見却耶 瓊琚之報 非敢望 而但無猥越之 誅 則千萬幸甚 化民 李晦慶 再拜上 ----------------------------------------------------- [자봉] 本府 政閣 侍下人開坼 己酉五月二十四日化民謹封 나. 국역 칼끝에 육인은 티클 세상에서 귀하고 劍鋒六印塵間貴 보릿고개에 만 꾸러미 돈은 관아에서 높네. 麥嶺萬緡紫府高 누가 다시 마음으로 하늘을 한 번 순행하여 ..

벽오부인 덕수이씨만사 - 최립 찬

간이집 제8권 >휴가록(休假錄) - 지은이 : 최립(崔笠) 휴가록(休假錄) : 본래는 희년록(稀年錄)에 속하는 것들인데, 이하의 작품은 아직 관서(關西)에 가기 이전에 지은 것들이다. ■ 주인(主人)인 사상(使相)의 부실(副室) 이씨(李氏)에 대한 만사(輓詞) 대대로 이름 빛낸 집안의 규수 / 奕世名閨秀 경대부의 측실로 손색이 없었어라 / 材卿側室宜 동양이 전해 준 오묘한 서법이요 / 東陽流妙墨 율곡이 깨우쳐 준 시의 세계였네 / 栗谷啓聞詩 천 그루 귤나무에 무슨 뜻 있었으리 / 絶意千頭橘 애교스런 웃음에도 마음이 없었어라 / 無心一笑眉 아직 검은 머리로 세상 하직하던 날 / 綠鬟辭主日 반사처럼 아이를 가르치고 있었지 / 班史訓兒時 제사상이야 남이 차릴 수도 있겠지만 / 容易遞供盛 백년해로는 장차 누구와..

승지 이유태에게 보낸 편지[與李承旨惟泰書] - 윤휴(尹鑴)

■ 승지 이유태에게 보낸 편지[與李承旨惟泰書] - 윤휴(尹鑴) 오늘날 예제(禮制)를 의논하는 일이 마치 강물이 터져 한계가 없는 것과 같은 상황에 이르렀기에 우매한 나도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는데, 더구나 공(公)과 같은 분이 어찌 이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효종 대왕(孝宗大王)의 대상(大喪)이 난 초에 대궐에 모여 곡하던 날에 외람되게 우암(尤菴)과 동춘(同春) 두 분 대감의 물음을 받고서 ‘운운(云云)’의 대답을 하였고, 이 논의가 다시 일어났을 때 또 유무중(兪武仲)의 물음에 답하였는데, 지식과 언론이 비천하여 감동시키지 못했고 졸렬한 저는 늘 지위에 벗어나는 말을 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건대, 조정(朝廷)의 예제(例祭)에 있어 실로 낮은 지..

이경억, 이경휘, 이경일, 이유원, 이유승, 이상설 간찰첩(簡札帖)

■ 간찰(簡札) 본 첩(帖)에는 경주이씨(慶州李氏)가의 명인(名人) 李慶億, 李慶徽, 李敬一, 李錫奎 2 장, 李裕元, 李裕承, 李顯稷, 李相卨 등의 9장으로 구성된 간찰(簡札)첩 내용의 일부이다. ↑화곡 이경억 간찰『華谷 李慶億, 1620(광해12)~1673(현종14)』 ↑춘전 이경휘 간찰『春田 李慶徽, 1617(광해9)~1669(현종10)』 ↑청헌 이경일 간찰『聽軒 李敬一, 1734(영조10)-1820(순조20)』 ↑귤산 이유원 간찰『橘山 李裕元, 1814(순조14)-1888(고종25)』 ↑이유승『李裕承, 1835년(헌종 1년)- 1907년(순종 1/융희 1)』 ↑보재 이상설선생 간찰『溥齋 李相卨, 1870.12. 7(고종7)-1917. 3 .2』

영의정 이유원(李裕元)이 고종 때 리훙장(李鴻章)에 보낸 편지 발견

고종 때 영의정이 리훙장에 보낸 편지 ■ 영의정 이유원(李裕元)이 고종 때 리훙장(李鴻章)에 보낸 편지 발견 기사입력 2009-10-28 10:53 모스크바 동양예술박물관에 『중국유물』로 분류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조선 고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유원(李裕元.1814~1888)이 당시 청나라의 실권자 리훙장(李鴻章.1823~1901)에게 보낸 편지 모음이 러시아에서 발견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예술박물관의 소장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중국 유물로 분류된 이유원의 편지 9통을 발견했다고 28일 말했다. 이 편지 모음은 1875년 이유원이 원자(순종)의 세자책봉을 요청하기 위해 중국에 사신으로 갔을 때 리훙장에게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