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역대 대통령 자료 99

제8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사

제8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사 (1972년 12월 27일) 친애하는 5천만 동포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여러분! 우리는 오늘 고난과 시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안정과 번영의 보람찬 새 역사를 기록해 나가야 할 엄숙하고도 뜻깊은 전환점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이 순간을 지켜보는 역사의 증인들입니다. 나는 지금부터 우리가 기록해야 할 역사는 활기찬 창조의 새 역사이어야 하며, 민족의 자주성에 입각한 영광의 역사이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 바입니다. 이러한 민족사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나는 국민여러분의 절대적 지지속에 민족통일과 번영의 대임을 맡은 제8대 대통령으로서 헌법이 부여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조국과 민족의 양심 앞에 엄숙히 맹세하였습니다. 나는 우리조국의 안정과 평화통일과 번..

제7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사

제7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사 (1971년 7월 1일) 사랑하는 5천만 국내외 동포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 2차 세계 대전의 포화가 멎은지 어느덧 4반세기!, 오늘 우리는 인류의 이상인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는 새 시대의 문턱에 섰습니다. 나는 이 시기야말로, 인류가 대화와 협조의 윤리를 존중하여 공존 공영하는 세계 평화의 새 질서 확립의 기회요, 아시아인에게는 아시아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 속의 조화를 이룩해야 할 교류와 협력의 시기이며, 우리 한국 국민에게는 조국 근대화의 굳건한 터전 위에서 국토 분단의 비극을 종식시켜야 할 통일의 연대가 되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역사적인 새 시대의 출발점에서 조국과 인류사회를 위해 이바지해야 할 사명이 참으로 크고 또한 무거움을 통감하면서, ..

제6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사

제6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사 (1967년 7월 1일) 단군성조가 천혜의 이 강토에 국기를 닦으신지 반만년, 연면히 이어온 역사와 전통위에 이제 대한민국 제 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나의 신명을 조국과 민족앞에 바칠 것을 맹세하며, 겨레가 쌓은 이 성단에 서게 되었습니다. 나는 나의 이번 임기에 속하는 앞으로의 4년간이 이나라의 자주와 자립과 번영이 안착하는 대망의 70년대를 향한 중대한 시기임을 깊이 명심하고, 책임이 한없이 무거움을 통감하며, 일하는 대통령으로서 조국근대화작업에 앞장서서, 충성스럽게 나라와 겨레를 위해 봉사할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국내외동포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탄생한지 얼마 안되는 신흥국가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는 수없이 많았던 외세의 침..

제5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사

제5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사 (1963년 12월 17일) 단군 성조가 천혜의 이 강토 위에 국기를 닦으신 지 반만년, 연면히 이어 온 역사와 전통 위에, 이제 새 공화국을 바로 세우면서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나의 신명을 조국과 민족 앞에 바칠 것을 맹세하면서, 겨레가 쌓은 이 성단에 서게 되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삼천만 동포들이여! 나는 오늘 영예로운 제3공화국의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이 중한 시기에 나를 대통령으로 선출해 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보람 있는 이 날의 조국을 보전하기에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공산침략에서 나라를 지켜 온 충용 서러운 전몰장병 그리고 독재에 항거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한 영웅적인 사월혁명의 영령 앞에 나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한편 나는 국내외로 매우 ..

제4대 윤보선대통령 취임사

제4대 윤보선대통령 취임사 (1960년 8월 13일) 제2공화국의 초대대통령으로 영예의 당선을 얻은 어제 나의 감격은 선서식을 거행하는 오늘에는 영광된 의무감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변해 졌읍니다. 비록 엄숙 해야 할 식전 이기는 하나 감격과 책임감이 교차되는 이 순간에 있어 벅차 오르는 소회의 일단을 간단히 말씀 드리려는 것을 허물치 마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첫째, 나같이 부덕하고 무능한 사람을 제2공화국의 대통령으로 뽑아주신 국회의원 제위에게 송구하면서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아울러 올리는 바입니다. 둘째, 내가 사랑하여 마지않는 국민제위에게 방금 정중하게 선서한 바와 같이 국민의 복리를 위해서는 내 신명을 걸기로 했거니와 이제부터는 국민을 위한 정부라기보다도 진실로 국민의 정부이오니 현명하신 국민의 건설..

제3대 이승만대통령 취임사

제3대 이승만대통령 취임사 (1956년 8월 15일 수요일) 나의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내가 오늘 또 한번 우리 민중 앞에 서서 대통령 취임 선언식을 제3차로 행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동포들이 나의 지도에 신념을 표시한 것에 대해서 내가 겸손한 마음과 영광스러운 뜻으로 평화할 때에나 전쟁 중에서나 또 국내 국외의 관계를 막론하고 우리 민족의 복리를 위해서 내 성심과 능력을 다하기를 맹서하는 바입니다. 이 다음 4년은 우리 역사에 제일 긴절한 시대입니다. 우리가 앞에 당한 여러 가지 큰 문제를 위해서 많은 희생을 당하며 여기까지 나온 역사를 대강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제일 긴급하고 절박한 문제는 통일입니다. 한국이 분열된 것을 잠시라도 그저 두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불공평한 것..

제2대 이승만대통령 취임사

제2대 이승만대통령 취임사 (1952년 8월 15일. 금요일) ˝오늘 취임식에서 내가 다시 지게되는 책임은 내가 할 수만 있으면 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나간 4년 동안에 행한 정부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 앞으로 오는 일이 좀 쉬우리라고는 볼 수 없는 터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민국(民國)이 이 위험한 때를 당해서 정부관료나 일반 평민이나 너나를 물론하고 누구나 각각 나라의 직책과 민족의 사명 외에는 다른 것은 감히 복종할 생각도 못할 것입니다. 우리 생명도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앞에 당한 노력과 고초를 우리들이 피하고 우리 몸의 평안과 마음에 원하는 것을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노소를 막론하고 할 수 있는 대로는 우리의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밖에서 노력해서 이남..

초대 이승만 대통령 취임사

[취임식 개요] 초대 이승만대통령은 1948년 7월 20일 국회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1948년 7월 24일 당시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던 중앙청(옛 조선총독부) 광장에서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대통령 취임식은 개식, 애국가제창 및 국기에 대한 경례, 취임선서, 대통령 취임사, 부통령 취임사, 축사 및 축전 낭독, 만세삼창, 폐회 등의 식순으로 진행되었다. -------------------------------------------------------------------------------------------------------------------------------------- ■ 초대 이승만 대통령 취임사(1948년 7월 24일 토요일) 여러번 죽었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