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구징(李耉徵) [생졸년] 1609년(광해군 1) ~ 1688년(숙종 14) 조선후기 예조좌랑, 사헌부감찰, 춘추관편수관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대년(大年), 호는 죽헌(竹軒). 경주 출생. 이홍(李洪)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경한(李景漢)이다. 아버지는 이상일(李尙一)이며, 어머니는 아주신씨(鵝洲申氏)로 신한(申僩)의 딸이다. 7세부터 글을 배웠으며, 12세에는 숙천도호부사로 떠나는 할아버지 이경한(李景漢)을 따라 숙천으로 갔으며, 연일(延日)에 귀양온 이유성(李惟聖)의 문하생이 되었다. 스승이 영천으로 이배되자 함께 갔으며, 스승의 아들인 이태운(李泰運)과는 동갑으로서 경쟁하며 학업에 열중하였다. 1636년(인조 14) 향시에 합격하고, 1639년 명경시와 사마시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