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한시(漢詩)

[詩] 경포대(鏡浦臺)

야촌(1) 2021. 8. 10. 21:18

■경포대(鏡浦臺)

 

鑑湖爭似鏡湖明(감호쟁사경호명) / 감호와 경호가 맑음을 타투니

形勝關東獨擅名 (형승관동독천명) / 관동의 경치가 유독히 이름나

落日試登臺上望(낙일시등대상망) / 황혼 무렵 대(臺)에 올라 호수를 바라보니

橋頭人影畵中行(교두인영화중행) / 다릿머리 사람 그림자  화폭 속을 가는 것 같네.

 

이정암(李廷馣)

 

조선시대 병조참판, 전주부윤, 전라도관찰사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중훈(仲薰), 호는 사류재(四留齋)·퇴우당(退憂堂)·월당(月塘). 서울 출신. 감정(監正) 이거(李筥)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진사 이달존(李達尊)이다. 아버지는 사직서영(社稷署令) 이탕(李宕)이며, 어머니는 의성 김씨(義城金氏)로 김응진(金應辰)의 딸이다. 이조참판 이정형(李廷馨)의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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