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한시(漢詩)

이 상공(백사 이항복)의 옛 저택에 들러 - 장유(張維)

야촌(1) 2013. 11. 10. 20:13

■ 이 상공(백사 이항복)의 옛 저택에 들러[過李相公舊宅]

    칠언 절구(七言絶句)

 

지은이 : 덕수 장유(德水 張維)

 

상공은 초췌한 몸 변방으로 귀양 가고 / 相公憔悴謫邊州

옛 집엔 덩그러니 피서루만 남았구나 / 故宅空餘避暑樓

온종일 대문 앞은 찾는 이도 하나 없는데 / 盡日門前人不到

복사꽃 활짝 피어 담장에 고개 내밀었네 / 碧桃花發出墻頭

 

계곡집 제33권> 칠언절구(七言絶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