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초(班超)
↑반초(班超)
중앙아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支配權)을 재확립했다.
역사학자 반고(班固:32~92)의 동생으로 일찍이 학문의 길을 포기(暴棄)하고 군무(軍務)에 뜻을 세웠다.
73년 중국의 북쪽 국경지역을 침략하던 흉노족을 평정하기 위해 소규모 군대를 이끌고 출병하여 흉노족 내부에 분란을 일으킴으로써 신속하게 임무를 완수했으나, 3년 후 소환되어 그의 노력들은 좌절(挫折)되었다.
몇 년 후 그는 다시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고 곧 타림 분지 전체(지금의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 자치구)를 장악(掌握)했다. 91년 서역도호(都護)가 되었고 파미르 고원을 가로질러 카스피아 해 연안(沿岸)까지 정복(征服)했다.
그의 지배지역(支配地域)과 로마 제국 사이에는 파르티아(지금의 이란)만이 가로놓여 있을 뿐이었다.
그는 로마와 접촉(接觸)하기 위해 사절(使節)을 보내기도 했으나 그 사절은 곧 페르시아 만에서 되돌아오고 말았다.
102년 누이동생이며 유명한 학자인 반소(班昭)가 황제에게 올린 귀향 상소로 집에 돌아와 1개월 후 죽었다.
그의 두 아들이 그 후 얼마동안 중앙아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을 유지했다.
↑반초서역출사(班超出使西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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