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홍(公孫弘)
▲원고생(轅固生) ▲공손홍(公孫弘)
유교(儒敎)를 중국의 공식적인 통치 이념으로 확립하는데, 이바지한 학자로. 곡학아세(曲學阿世 : 바르지 못한 학문으로 세속의 인기에 영합하려 애씀)의 양면성을 보인 인물. 제(齊)나라 사람이다.
BC 124년 그는 학자인 동중서(董仲舒)와 함께 최초의 태학(太學)을 세웠다.
이곳은 미래의 관리들을 양성하고 심사하는 유가 학교로 후대에 실시된 과거제도의 선구가 되었다
군주는 도량(度量)을 넓게 하려 힘쓰고 신하는 검소(儉素)함을 본분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평소의 지론(持論). 문제(問題)를 제기(提起)하되 결론(決論)은 황제(黃帝)가 내리도록 하고 타인(他人)과의 론쟁(論爭)은 피(避)했다.
황제의 마음에 들지 않을 듯한 안건(案件)은 다른 사람과 아뢰는 형식을 취하고 상대방이 먼저 말하면 나중에 보충(補充)하는 태도를 취함. 황제가 반대의견을 펴면 바로 황제의 의견을 따라서 무제(武帝)의 신임(信任)이 두터웠다.
당시의 대쪽 같은 선비인 원고생(轅固生)은 그를 곡학아세(曲學阿世)의 도(徒)라고 비난(非難)했다. 겉보기에는 대인의 품격(品格)을 지녔으며 견문(見聞)이 넓었다. 중대한 일이 일어날 전조(前兆)와 징후(徵候)들을 잘 해석(解釋)하기로 유명했던 그는 이러한 징조(徵兆)들을 해석하는 일을유교원리(儒敎原理)로 공인했다.
평소(平素)의 생활이 검소(儉素)했으며 계모(繼母)가 죽었을 때는 삼년상(3年喪)을 치렀다.
실무(實務)에 정통(精通)했으며 모든 일을 유학(儒學)의 이념(理念)으로 처리(處理)했다.
'■ 역사 > 중국사(中國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초(班超) _ 후한(後漢)의 장군. (0) | 2012.07.17 |
---|---|
장건(張騫). 소무(蘇武). 이릉(李陵) (0) | 2012.07.15 |
조자룡(趙子龍) (0) | 2012.07.06 |
위환공(衛桓公) (0) | 2012.06.24 |
공자(孔子) (0) | 2012.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