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樂毅, BC 284년경) - 전국시대 연(燕)나라 소왕(昭王)때의 장수
전국시대 연(燕)나라 소왕(昭王)때의 장군. 현자(賢者)이면서 전쟁도 잘했다.
조(趙), 초(楚), 한(韓), 위(魏), 연(燕)의 군사를 이끌고 강대국이었던 제(齊)나라를 토벌(討伐)하여 수도 임치를 함락(陷落)시키고, 70여성을 함락 시킨 후 모두 연(燕)에 소속(所屬)시켰다.
소왕이 죽고 혜왕이 즉위하자 제나라 전단이 이간책을 써서 사죄(死罪)를 덮어쓰게 되어, 조나라로 도망(逃亡)하게된다. 뒤에 혜왕이 뉘우치고 불렀지만 가지 않고 악의는 그 유명한 보연왕서 (報燕王書)를 지어 바쳤다. 이 문장이 제갈량의 출사표와 비슷해 제갈공명이 이를 본 뜬 것으로 보인다.
악의는 조나라와 연나라를 오가며 객경이 되어 두 나라를 도왔다. 악의는 조(趙)나라에서 죽었다. 뒤에 한(漢)나라를 세운 유방은 악의의 자손들을 찾아 제후(諸侯)에 대(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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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田單 : 제나라 장수).
악의(樂毅)가 빼앗은 제나라 70여개의 성을, 전단이 악의와 소왕과의 이간책(離間策)을 써서 악의는 조(趙)나라로 가 버리게 하고 기겁이라는 장수를 내보내게하고 화우지진(火牛之陳)의 계(計)를 써서 다시 되찾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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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촉(王燭) - 전국시대 제나라의 충신
왕촉(王燭)은 기원전 3세기 제(齊)나라 민왕(湣王) 때 인물이다.
연(燕)나라 군대가 제나라를 침략하였을 때, 왕촉(王燭)이 어질다는 말을 듣고, 그가 사는 주위는 일체 공격하지 못하게하고 그에게 1만호를 봉하여 회유하고, 항복을 권유하였으나, 왕촉(王燭)은 충신불사이군 열녀불갱이부(忠臣不事二君. 烈女不更二夫: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으며,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 라는 말을 남기고, 나뭇가지에 목매 죽었다.
이에 여러 지역으로 흩어진 제나라 유민들은 왕촉의 행동에 자극을 받아, 심기일전하여 태자 전법장(田法章)을 찿아내어 나라를 재건한다. 후에, 왕촉은 충신의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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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수(范 睢).
젊어서 위(魏)나라에서 모함을 받아 진나라로 가 소양왕(昭襄王)의 책사가 되었다.
원교근공책(遠交近攻策: 먼 나라와 사귀고 가까운 나라를 치는 방책)을 써서 한(韓), 위(魏), 조(趙)를 쳐서 국력을 확충시키고 천하 통일의 기반을 닦았다. 범수가 진왕에게 말하였다.
"대왕의 나라는 사방에 험한 요새가 있어 매우 튼튼합니다. ... 또한 용감한 군사가 백만 명이며, 전차가 천승(千乘)입니다. 이(利)로우면 나가서 공격할 수 있고, 불리(不利)하면 곧 들어와 지킬 수 있습니다. 이곳은 왕자(王者)의 업(業)을 이룰 수 있는 땅입니다.
백성은 사사로운 싸움을 겁내고 전쟁에는 용감합니다. 이것은 왕자(王者)의 백성입니다. 왕께서는 이 두가지를 아울러 가지셨습니다. ... 그런데 군신(群臣) 중에 그 임무를 감당할 사람이 없어 ...
왕께서는 먼 나라와 친교(親交)하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가까운 곳을 친다면 한 치의 땅을 얻어도 왕의 땅이며, 한 자의 땅을 얻어도 또한 왕의 땅입니다. 지금 이런 일을 버려두고 멀리 가서 공격한다는 것은 또한 잘못되지 않았습니까? ..."
결국 이 전략(戰略)을 사용하여 진나라는 주위의 여섯 나라를 확실하게 하니, 그리고 또 하나씩 점령하여 수 백년의 춘추 전국시대를 마감한다. 누란지위(累卵之危: 쌓아 올린 계란처럼 몹시 위태(危殆)로운 형세(形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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