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그때 그시절

1960년대의 추석 귀향풍경

야촌(1) 2010. 9. 25. 10:39

"싼 것이나 사 입혀야죠추석 한산한 시장에 나온 어머니(동대문시장. 1962년 9월 10)

 

귀성객으로 붐비는 서울역(1967년 9월 16)

 

초만원을 이룬 귀성열차(1968년 105)

 

콩나물 시루 같은 객차에나마미처 타지 못한 귀성객들은 기관차에 매달려서라도 고향으로 가야겠고 거의 필사

   적이다.기적이 울리는 가운데  기관차에 매달린 두아낙네의 몸부림이 안타깝다(1969년 9월 24)

 

↑정원87명의 3등객차 안에 2백30여명씩이나 들어 찬 객차 안은 이젠 더 앉지도 서지도 못해 짐 얹는 선반이 인기있는

    침대로변하기도(1969년 9월 24일) 

 

추석을 이틀 앞둔 24일 서울역은 추석 귀성객들로 붐벼, 81천여명이 서울역을 거쳐 나갔다. (1969년 924

 

↑8만 귀성객이 몰린 서울역엔 철도 직원외에도 사고를 막기위해, 4백80여명의 기동경찰관까지 동원, 귀성객들을

   정리하느라, 대막대기를 휘두르는 모습이 마치 데모 진압 장면을 방불케 했다.  (1969년 9월 24일)

 

추석 보름달(1969년 9월 26)

 

귀성객이 버스 창문으로 오르는 등 고속버스정류장 대 혼잡(광주고속버스정류장1970년 9월 14)

 

삼륜차까지 동원되어 1인당 1백원에 성묘객을 나르고 있다홍제동(1970년 9월 15)

 

1960~1970년대에 선보였던대표적인 추석 인기 선물은 설탕세트였다.

 

 ↑잔뜩 찌푸렸던 추석날씨가 오후부터 차차 개이자 고궁에는 알록달록한 명절 옷을 차려입은 아가씨

  들의 해맑은 웃음이 가득찼다(경복궁1976년 9월 11일)

 

↑꿈속에 달려간 고향. 지하도에서 새벽을 기다리며 새우잠을 자는 귀성객들

    (서울역앞, 1978년 9월 16일 새벽2시)

 

추석 전날 시골 풍경(1980년 9)

 

한복 정장 차림으로 추석제례를 올리고 있는 4대째의 일가족올해 1백살난 강경섭(姜敬燮할머니시부모의 묘에

    절을할때, 80세된 며느리 여판교(呂判敎할머니와 손자 손부 증손자 증손부와 문중일가 20여명이 지켜보고 있다.

    (경상북도 금릉군. 1980년 9월 24)

 

추석 귀성객(1980)

 

추석 귀성객은 돌아오기도 고달프다통금이 넘어 14일 새벽 0시 20분에 도착한 연무대발 서울행 고속버스 승객들이

    야간통행증을 발급받고 있다(1981년 9월 14)

 

↑광주행 고속버스표를 예매한 여의도광장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삽시간에 표가 동나버렸다.

   (1982년 9월 19일 정오) 

 

↑짐인지 사람인지!! 귀성버스도 북새통. 연휴 마지막날 한꺼번에 몰린, 귀성객들로 짐짝처럼 버스에 오른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관광버스 짐 싣는 곳에 승객이 앉아 있다(1982년 10월 3일) 

 

↑고향으로 달리는 마음 추석귀성을 위한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행렬이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끝이 없이 늘어

    서 있다(여의도광장.1983년 9월 10일) 

 

↑빗속의 귀성예매 대열 추석 귀성객을 위한 고속버스승차권 예매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시작 되자 3분의 1일인

    1만 5천 6백 여장이 팔렸다(1985년 9월 15일) 

 

↑추석 고향길은 멀고도 불편한 고생길로, 서울역 광장은 요즘 귀성객들이 하루 10여만 명이나 몰려들어 민족대이동의

    인파로 붐비고 있다(1985년 9월 29일)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고속도로 국도마다 차량홍수를 이루면서, 중앙선 침범,

    끼어 들기 등 무질서한 운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과 혼란을 빚었다.(벽제국도. 1987년 10월 7일)

 

↑추석 귀성열차표를 사기위해 서울 용산역광장에 몰려든 예매객들(1989년 8월 27일)

 

↑가다가 쉬다가 추석인 14일 오전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는 귀성객과 성묘객들의  차량이 몰려 평소보다 2~3배나

    시간이 더 걸리는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1989년 9월 14일)

 

멀고 먼 귀성길은 5일부터 추석귀성 열차표 예매가 시작되자 6일 발매되는 호남선 열차표를 사려는 시민들이 앞자리를

    뺏기지 않기위해 텐트와 돗자리까지 동원, 새우잠을 자며 날새기를기다리고 있다. (서울역. 1992년 8월 6일) 

 

1977월 9월 26일 추석 귀성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서울역 광장<자료사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정책방송원

 

↑한가위 가족나들이(1992년의 동작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