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한시(漢詩)

龍野尋春(용야심춘)

야촌(1) 2008. 11. 11. 18:09

■ 龍野尋春(용야심춘)

   용야에서 봄을 찾아

  (松都八詠 중 6首)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偶到溪邊藉碧蕪(우도계변자벽무)

우연히 시냇가에 이르러 푸른 풀 깔고 앉았는데,

 

春禽好事勸提壺(춘금호사권제호)

봄새도 흥에 겨워 술 마시기를 권하네.

 

起來欲覓花開處(기래욕멱화개처)

일어나 꽃 핀 곳 찾으려 하였더니

 

度水幽香近却無(도수유향근각무)

물 건너 그윽한 향기, 가까이 가면 문득 없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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