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왕래(禮尙往來)
禮(예도예,예도례), 尙(오히려상), 往(갈왕),來(올래,올내)자로 예의상 오고 가느느 것을 중요시 해야함을 뜻한다.
먼 옛날에는 덕을 귀중하게 여기고 그 다음으로는 베풀고 보답하는 것에 힘썼는데 ,예는 오고 가는 것을 숭상 하였음이다. 가기만 하고 오지 않는 것은 예 가 아니며, 오기만 하고 가지 않는것 또한 예가 아니다.
예(禮)자는 보일시(示)와, 굽이 높은 제기의 종류 또는 풍성함의 풍(豊)으로 구성된 글인데 예(禮)는 풍요롭게 제기에 제물을 바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제사를 지낼 때는 땅으로 부터 좀 떨어진 굽이 높은 그릇에 담아서 정성을 들여야 함을 뜻하고 있다.
기독교나 불교의 종교 예식을 보더라도 하나 부터 열까지 모두가 정성을 들여서 예식을 집전하고 있다. 무촌인 부부 간에도 준수 해야할 예절이 있고 가까운 동료 간에도 예의가 있으며 하급자가 상급 자에게 지켜야 할 예의는 말할 것도 없으려니와 또한 상급자가 부하들에게 지켜야 할 예의 범절이 있는 법이다.
친한 친구 들이라 해서 말을 함부로 해서도 안되고 한수 가르쳐 준다고 해서 상대방을 거북하게 만드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에티 켓을 가장 잘 따지는 스포츠의 하나는 골프일 것이다. 예를들면 약속 시간에 갑자기 개인 사정이나 악천후로 인해서 통보도하지 않고 일방 적으로 나오지 않는 다거나 예약 시간보다 30분 이상 늦었음에도 차에서 내릴 때 운전기사가 승용차의 뒤를 돌아서 문을 열어줄 때 까지 앉아 있다가 미안 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차에서 천천히 내리는 친구가 있다면 이는 기다린 사람에게 예의를 저버린 사람이다.
예절은 서로 "왕래하고 교제함을 귀하게 여긴다" 는 예상왕래(禮尙往來)의 외교술의 원칙을 말해주고 있고 상(上),하(下)급자 간에 상대적인 예의임을 알 수 있다. 예의란 나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일임으로 군기와 정신 교육의 바탕임이 분명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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