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효를 다하고 싶어도 그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영원토록 내 곁에 있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일과 사랑을 미루더라도
절대 효만큼은 내일로 미뤄서는 안 됩니다.
효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가급적이면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이서 대화하고 즐겁게 웃고
부득이하게 멀리 떠나야 할 때는
반드시 머무는 곳을 알려 드리면 됩니다.
효는 부모님께 무언가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김현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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