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제의례 1X

야촌(1) 2006. 6. 15. 22:03

3) 세일사(歲一祀)

 

   가. 세일사 총설. 

       ① 세일사 명칭 : 세일사란 일 년에 한 번만 지내는 제사란 뜻이다.

            기제를 지내는 조상은 기제, 다례 등 1년에도 여러 차례 지내지만 세일사를 지내는 조상은 1년에 한만 지

            낸다.

 

          혹자는 세일사를 시제(時祭)라 잘못 알고 있는데 시제란 매 계절의 간 달에 1년에 4번 지내는 제사를 리켜

          사시제(四時祭)라 하는 것이다.

 

       ② 세일사대상 : 고조까지는 기제를 지내므로 5대조 이상의 조상을 지낸다.

           단, 5대조 이상이라도 불천위로 은전을 받은 조상은 기제를 지내고 세일사를 지내지 않는다.

 

       ③봉사 자손 : 대개 세일사 대상은 세대가 멀므로 자손이 많기 때문에 문중(門中)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인도 꼭 장자 손이 되는 것이 아니고 문중대표가 되기도 한다.

 

       ④배우자 합사 : 해당 조상의 배우자를 합장했으면 합사 하나 만일 묘지가 따로 있다면 따로 지내기도 다.

 

       ⑤세일사 일시 : 대개 추수가 끝난 음력 10월 중에 하루를 정하여 낮에 지낸다. 같은 10월이라도 윗대 조상을

           저지내야 하나 묘지가 윗대조상의 묘지 근처에 있는 아랫대 조상의 경우는 교통편의 등참착해서 먼저

           내되기도 한다.

 

       ⑥세일사 장소 : 원칙적으로 해당 조상의 묘지에서 지낸다. 만일 묘지가 없어 제단을 모았다면 제단에서 지낸

           다.  더러는 묘지도 없고 제단도 없으면 위패를 모신 사우(詞宇)에 모시고 지내며, 사우도 없으면 편리한 곳

           에서 모시고 지내기도 한다. 현대에는 대개 제실을 마련하여 제실에서 지내도 한다.

 

   나. 세일사 순서.
       ① 절차 : 세일사의 상 차람이나 절차는 기제와 같으나 묘지에서 지내기 때문에 합문, 계문의 절차 없
다.


      ②홀기(笏記) : 여러 자손이 함께 지내기 때문에 행동 통일을 하기 위하여 모든 절차와 동작을 적은 홀
기를

           대로 따라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4) 산신제(山神祭)


   가. 산신제 총설
       ①산신제 명칭 : 산신제는 사토 후(祀土后)라고도 하는데 조상묘지가 있는 산의 신을 제사 지내는 것
이다.

          대개 처음 조상의 묘지를 조성하기 전에 지낸다.

 

      ②산신제 봉사자 : 그 산에 있는 조상 묘지에 세일사나 다례를 지내는 주인이 봉사자가 된다.

      ③산신제 일시 : 그 산에 있는 조상묘지에 세일사나 다례를 지낸 직후에 지낸다.

         만일 같은 산에 여러 위의 조상의 산소가 있더라도 산신제는 1년에 한 번만 지낸다.


      ④산신제 장소 : 윗대 조상 묘지의 동북쪽에 제단을 설치하고 지낸다.


       ⑤산신제 제수 : 명절 차례 때의 제수와 같이 차린다. 단, 시접에는 젓가락만 담는다.

 

      ⑥산신제 신위수 : 산신제는 신위를 1위로 보아 한분상만 차린다.

   나. 산신제 순서

      ◇대체적으로 묘지 차례의 순서와 같다.

      ◇신위는 필요 없고 축문은 미리 써서 준비한다. \

      ◇산신제단을 깨끗이 청소하고 마련된 제수를 차린다.

      ◇산신은 당연히 지하에 계실 것이므로 분향을 하지 않고 뇌주만 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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