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제의례의 방위와 참례범위
1) 제의례의 방위.
제의례의 동서남북은 자연의 동서남북이 아니라 신위를 모신 곳을 북쪽으로 설정해 신위의 앞이 남이고
뒤가 북이며, 왼쪽이 동이고 오른쪽이 서쪽이 된다.
2) 제의례의 필수 인원.
제의례를 행하려면 아래와 같은 인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만한 인원이 없으면 중복해서 직분을 맡아도 된다.
① 초헌자 1인 : 첫번째 술을 올리는 사람으로 장자손인 주인(主人)이다.
② 아헌자 1인 : 두번째 술을 올리는 사람으로 장자손의 아내인 주부(主婦)가 되는 것이 원칙이나 현대에
는 주인의 다음 차례 사람으로 한다.
③ 종헌자 1인 : 세번째 술을 올리는 사람으로 참례자 중에서 연장자나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된다.
④ 독축자 1인 : 축문을 읽는 사람으로 예절에 밝은 사람이 좋다.
⑤ 집례 1인 : 규모가 큰 제의에서 제의절차를 적은 홀기(笏記,순서)를 읽는 사람이다. 기제사나 차례에는 없어도
된다.
⑥ 집사 남녀 각2인 : 술 올릴 때 협조하는 사람으로 여자가 술을 올릴때는 여집사가 하여야 한다.
⑦ 진설자 남녀 각1인 : 제상에 제수를 올릴때 협조하는 사람으로 집사가 하기도 한다.
⑧ 찬자 남녀 각1인 : 규모가 큰 제의에서 술을 올리는 사람과 축을 읽는 사람을 인도하는 사람이다.
3) 참례자의 범위와 복장.
① 범위 : 제의 대상의 남녀자손과 그 배우자 또는 제의 대상의 유덕을 기리는 사람은 누구든지 참례한
다.
② 복장
◇남자는 자기 직업 직급 신분에 정해진 제복이 있으면 그것을 입고, 그렇지 않으면 한복정장에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쓴다. 만일 도포가 없으면 한복 정장이나 양복정장을 입는다.
◇여자는 옥색 한복정장을 입는다. 그것이 없으면 다른 한복정장이나 양장 정장을 입는다.
◇남녀 모두가 통상복을 입을때라도 정장이여야 하고 현란한 색깔이나 액세 서리는 피한다.
4) 참례자의 정위치.
① 남자는 중앙자리의 동쪽에 서는데 신위에 가까운 북쪽과 중앙자리에 가까운 서쪽을 상석으로 해서 차례 대로
선다.
② 여자는 중앙자리의 서쪽에 서는데 남자와 반대로 하여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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