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한시(漢詩)

簫蓼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 황진이

야촌(1) 2018. 11. 22. 21:08

簫蓼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 황진이

 

簫蓼月夜思何事(소요월야 사하 사)

달 밝은 밤이면 그대는 무슨 생각 하시나요

 

寢宵轉轉夢似樣(침소 전전 몽사 양)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을 꾸시나요.

 

月裏靑山淡如畵(월이 청산 담 여화)

달빛 속의 푸른 산 그림과 같고

 

危欄倚偏都無寐(위란 의 편 도무 매)

높은 난간에 의지해 잠 못 이룸은

 

祗恐星河墮入樓(지공 성하 타 입 루)

은하수가 다락 위로 떨어질까 염려 때문

 

昨日之日不可留(작일지일 불가 류)

날 버리고 가버린 어제 날은 머물게 할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