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문집.고서.문헌

점필재 김종직 선생 문적 유품 및 종가문서

야촌(1) 2009. 1. 21. 23:35

점필재 김종직 선생 문적 유품 및 종가문서 / 시호 교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9호. 수적으로는 『필재당후일기(畢齋堂後日記)』가 있다.

이 책은 김종직이 1482년(성종 13) 1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25일까지 기록한 승정원 일기로 44장의 행초로 되어 있다.

 

문서로는 교지류·서찰·분재기·명문·호구단자·점련문기가 있다. 교지류 로는 교·첩지 28장, 녹패(祿牌) 1장, 증직·증시(贈諡)교지 2장, 김종직의 부인·할머니·증조할머니 증직교지(贈職敎旨) 63장, 김종직 후손교지 83장이다.

 

서찰로는 1468년(세조 14) 김종직의 어머니, 1470년(성종 1) 김종직의 중형, 1483년 김종직의 전(前) 부인의 것이 있다. 분재기는 1509년(중종 4) 김종직의 계배 남평문씨가 친정 부모로부터 받은 허여문기, 1543년과 1544년 김종직 계배 남평문씨의 자녀 분재문기, 1556년(명종 11) 김종직의 아들 숭년(嵩年)의 자녀에 대한 분재문기, 1522년(중종 17)∼1566년 김종직의 손자 유(維)의 처부 최모(崔某)의 자녀 분재문기, 1566년 김종직의 증손 몽령(夢齡) 남매의 분재문기 등이 있다.

 

명문으로는 1505년(연산군 11), 1529년의 전답매득 문기가 있다. 호구단자는 김종직 후처 문씨의 것 외에 26건이 있고, 점련문기로는 1548년 최세충(崔世忠)의 것을 포함하여 10건이 있다.

 

다음으로 김종직의 유품은 상아홀(象牙笏)·필옹옥우(畢翁玉友, 성종 하사 玉硯)·매화연(梅花硯, 四君子 조각)·유리주병(琉璃酒甁, 成宗 下賜品) 등이 있다. 점필재김종직의 『필재당후일기』와 교지류·서찰·분재기·명문·호구단자 등은 한국 사회경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김종직은 영남사림파의 종장(宗匠)이며, 참혹한 무오사화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귀중한 전적 및 고문서를 보존하고 있어 그 문화재적 가치는 더욱 크다고 하겠다. 경상북도 고령군 점필재 김종직선생 17대종손 김병식(金炳植/1933. 01.04~2011.04.29)씨가 소장하고 있다.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84

--------------------------------------------------------------------------------------------------------------------------------------

김종직선생 17대종손 김병식(金炳植)

생졸년 : 1933. 01.04 ~ 2011.04.29.)

 

그는 16세에 종손으로 입적된 후 줄곧 고향에서 종택을 지켜왔으며 경상북도 1.2기 교육위원을 역임하는 등 마을의 발전을 위해 애써왔다. 부인 김태문(1930 ~ 2018.01.10.)여사 사이에 장남 진규. 홍규. 민규, 사위 김수년. 이석재. 이문재를 두고 있다.

 

↑김종직선생의 영의정 추증교지(1689년(숙종 15) 1월 27일

↑김종직선생 문충공 시호 교지(1709년(숙종 35)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