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한시(漢詩)

자만(自輓) - 정렴(鄭磏)

야촌(1) 2014. 8. 5. 03:22

■ 자만(自輓)

 

   작자 : 정렴(鄭磏)

 

一生讀破萬卷書(일생독파만권서)

일생 만권의 책을 독파하고

 

一日飮盡千鐘酒(일일음진천종주)

하루에 천 잔 술을 마셨네.

 

高談伏羲以上事(고담복희이상사)

복희씨 이전 일을 높이 담론하고

 

俗說從來不卦口(속설종래불괘구)

속설은 당초 입에도 담지 않았지

 

顔回三十稱亞聖 (안회삼십칭아성)

안회는 서른에도 아성이라 칭송 되었거늘

 

先生之壽何其久(선생지수하기구)

선생의 수명은 어이 그리 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