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書. 간찰. 시(詩)

이경억(李慶億) 간찰

야촌(1) 2014. 5. 21. 15:46

↑크기 : 45㎝(가로) x 25㎝(세로)

 

 

 

 

 

● 이경억(李慶億)

 

1620(광해군 12)∼1673(현종 14).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석이(錫而), 호는 화곡(華谷). 서울출생. 아버지는 판서 시발(時發)이며, 어머니는 승지 신응거(申應榘)의 딸이다.

 

7세에 아버지가 죽고 편모슬하에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 재지가 출중하여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수재였다. 1644년(인조 22) 25세의 젊은 나이로 정시문과에 장원하여 예조와 병조의 좌랑을 역임하고 세자시강원사서가 되었다.

 

1672년에는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냈다. 천성이 밖으로는 엄격하였으나 내부로는 따스한 인정이 넘쳤다. 

수염이 길고 풍채가 아름다워 일견 미남자였으나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는 명백하였으며 다른 사람들의 사의가 간여하지 못하였다. 저서로는 《화곡유고》가 있다. 시호는 문익(文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