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제사의지방 및 축문쓰기

야촌(1) 2008. 4. 20. 23:37

 

 

◇아버지 : 고(考)

◇할아버지 : 조고(祖考)

◇증조할아버지 : 증조고(曾祖考)

◇남편 : 벽()

◇어머니 : 비(妣)

◇할머니 : 조비(祖妣)

◇증조할머니 : 증조비(曾祖妣)

◇아내 : 망실(亡室)

◇자식 : 亡子秀才(이름) 지령(之靈)

 

 

1. 깨끗한 흰 한지를 세로 21㎝, 가로 7㎝정도의 규격으로 위는 둥글게 아래는 모나게 준비 한다.

 

2. 아버지, 어머니를 함께 쓸 경우 왼쪽에 아버지, 오른쪽에 어머니를 쓴다.

 

3. 아버지는顯考 , 어머니는顯 라 한다. 현(顯)은 망(亡)의 높임말 이므로 아우나 자식, 아내등에

     는 쓰지 않는다.

 

4. 학생(學生)이나 유인(孺人)은 고인(故人)의 관직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라로부터 받은 봉호(封號)가 있으면 그것을 쓰고, 없는 경우에 학생이라 한다.

 

   학생은 공부하는 선비를 가리키는 말로써 관직에 이르지 않은 경우에 쓴다.

   여자의 경우는 남편의 봉호에 따르는데, 유인은 조선시대 종9품의 부인 봉호로써, 유인이 학

   대응되는 부인의 봉호는 아니지만 여자의 봉호 중에서 가장 낮은 유인을 학생에 대응하쓴 것

   이다.

 

5. 따라서 학생이나 유인을 그대로 쓸 것이 아니라 고인이 생전에 하던 일을 써주는 것이 합리적

    것이다. 예를들어 국회의원이었다면 “顯考國會議員府君神位”, 대통령이었다면 “顯考大統

    府君神位”와 같이 쓴다.

 

   어머니의 경우, 지금은 아버지의 직함을 따르지 않으므로 생전에 특별한 직함을 갖고 있지 앉

   다면 유인을 빼고 “顯 金海金氏神位”라고 만한다. 그러나 생전에 직함을 가지셨던 분이라

   “顯 文學博士金海金氏神位”라고 쓴다.

 

6. 한글로 쓸 경우 “아버님 신위”, “어머님 신위” 와 같이 쓴다.

 

 

 

축문(祝文) 쓰기

 

維歲次丙子 八月癸丑朔 十五日丁卯 / 유세차병자 팔원계축삭 십오일정묘
孝子 吉童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 / 효자 길동 감소고우 현구학생부군
顯 孺人金海金氏 歲序遷易 顯考諱日 / 현비유인김해김씨 세서천역 현고휘일
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淸酌庶羞 / 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근이청작서수
恭伸奠獻 尙饗 / 공신전헌 상향

 

[풀이]

병자년 8월 15일, 효자 길동이가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히 아뢰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아버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하늘같이 크고 넓으신 은혜를 잊지 못

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드리오니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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