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제수의 종류

야촌(1) 2007. 7. 13. 17:13

1.과(果)


나무 열매인 생과(生果)와 약과, 산자등 조과(造菓)로 그 종류는 짝수로 한다.
조(棗=대추), 율(栗=밤),시(枾=감), 이(梨=배)등 4가지 생과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이들 생

과만이 제사상에 올라갈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거나 새로운 것들은 회피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것들을 피해야

할 이유가 없다. 새로운 음식이 있을 때 어른께 먼저 드리고 먹는 일상의 풍습을 참고한다면

제사상에 새로운 음식을 올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포(脯)
어류나 육류를 말린 것이다.


3.해(醢)
생선이나 고기를 소금에 절여서 만든 음식으로 젓갈을 말한다. 과일, 포와 함께 제사음식의

기본이었으나 지금은 과일과 포만을 기본으로 하고 해는 쓰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4.육(肉)
고기를 재료로 해서 만든 음식으로 불에 직접 굽거나 기름에 지진다.


5.어(魚)
생선을 재료로 해서 만든 음식으로 밀가루를 입혀 기름에 지진다

6.적(炙)
육류나 간, 허파 등 내장을 불에 구운 것으로 초헌, 아헌, 종헌 때 함께 올린다. 따라서 單獻

으로 끝나는 참례때에는 생략된다.


7.갱(羹)
국을 말하는 것으로 생선이나 고기, 혹은 채소등을 넣어 끓인다.

8.탕(湯)
갱에서 건더기를 건져서 따로 담고 이를 탕이라 하여 그 국물인 갱과 구분한다.
《사례편람》이나 《상례비요》는 조선시대에 가장 널리 알려진 예서인데 이들 예서에는 탕이

없고 이율곡의《제의초》에는 탕이 있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제수로서 湯이 이미 보편화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9.반(飯), 병(餠), 면(麵)
곡식을 가공한 음식으로 밥, 떡, 국수이다.

 

10.제주(祭酒)
곡물로 빚은 술을 쓴다.

 

글쓴이 : 이갑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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