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향제(享祭)와 향사(享祀)의 용어에 대하여...

야촌(1) 2008. 6. 19. 09:28

제(祭)라는 것은 천신(天神)에게 지내는 제사이고

사(祀)라는 것은 원래 지신(地神)에게 지내는 제사 입니다.

 

향을 태우는 것은 제(祭)이며 모사그릇에 술을 붇는 것은 사(祀)입니다.

문중 향사 외의 것을 생각해보면 이미 땅을 밟고 현장에서 제사를 지낼 때는 향만 피우고 모사그릇이 없습니다. 이경우 祀를 안 쓰고 祭를 씁니다. (예) 기우제(祈雨祭), 평토제(平土祭), 사토제(祠土祭), 수륙제(水陸祭) 등~~~

 

집 내(內)에서 선조를 모실때는 천신과 지신 모두다 불러야 하기에 제(祭)와 사(祀)를 붙여 제사라고 하며, 줄여서 사(祀)라고도하며 제(祭)라고도 합니다. 두 말은 떨어져서 사용할수 없는 용어이며, 불천위 향제사의 준말이 향사 향제입니다.

 

그럼으로 향제나 향사나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그러나 위패제사에서는 祀를주로사용하며, 지방(紙榜) 제사에서는 祭를 많이 사용합니다.

 

글 이민희(중하)

 

'■ 보학 > 제의례·제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유 오운 선생 종택 제례[동영상]  (0) 2008.09.23
기제일(忌祭日) 논란.  (0) 2008.07.15
제례절차  (0) 2008.04.22
제사의지방 및 축문쓰기  (0) 2008.04.20
제례의 종류  (0) 200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