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도수군통제사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수군(水軍)을 총지휘하는 조선시대의 관직으
로 종 2품이다. 지휘 관청과 해군 기지로 삼도수군통제영을 두었다.
● 하삼도(下三道=경상우수영. 경상좌수영. 전라좌수영. 전라우수영. 충청수영.)
하삼도(下三道)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일컫는 말이다.
이 지명은 1377년 6월에 쓰여진 《고려사》133권 열전에도 등장한다.
따라서 그 이전에도 쓰였던 지명임을 알 수 있다.
● 통제사(統制使)
조선시대 임진왜란(壬辰倭亂) 중에 설치된 종이품(從二品) 서반 외관직으로 정원은 1원이다.
수군(水軍)의 총지휘관(總指揮官=오늘날 해군참모총장에 해당)으로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사 이순신(李舜
臣)으로 하여금 경상(慶尙)‧ 전라(全羅)‧ 충청(忠淸) 삼도의 수군을 총지휘하게 하기 위하여 특별히 설치한
군직(軍職)이다. 1593년(선조 26)에 처음으로 두었다.
통제사는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 正三品)보다 상위 직으로, 각 도의 지방행정의 최고 직인 관찰사와는
같은 품계였으나, 그보다 상위 품계에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2대 수군통제사는 원균(元均)이었고, 이순신이 죽은 뒤, 4대통제사 이시언(李時言) 부터는 거의 경상우수
사가 겸직하였다. 법제적으로는 임기 2년이었고, 그 아래 수사나 수령과는 엄격한 상피제(相避制)가 적용
되었다.
수군통제사의 관부(官府)를 통제영(統制營) 또는 통영(統營)이라 하고, 처음에는 한산도에 두었다가 왜란
이 끝난 후 경상우도 고성현(固城縣) 두룡포(豆龍浦 : 忠武市)로 옮겨 1895년(고종 32)에 폐지 될 때까지
300년간 존치되었고, 그 동안 208명의 수군통제사가 임명되었다.
(註) 1648년 3월 부터 1650년 1월 까지 약 2년 동안의 공백 기긴이 있어, 류정익(柳廷益) 통제사를 37대로
보는 이도 있으나 기록이 없음으로 36대로 한다.
자료출처 : 인터넷 자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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