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중국사(中國史)

부르하통강(布尔哈通河)

야촌(1) 2011. 11. 10. 02:11

■부르하통강(布尔哈通河)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연길시를 남과 북으로 흐르는 부르하통하(布尔哈通河)는 백두산의 안도현과 돈화시 경계의 할바령에서 발원, 도문시 홍공향 하가촌에서 가야하와 합쳐지는데 총길이가 424km이다.

 

부르하통하는 금나라때 성성수(星星水)로 불리웠고 두만강수계에서 한갈래 중요한 2급수계이기도 하다.

부르하통하 유역의 면적은 7141평방킬로메터, 안도, 룡정, 연길, 도문 네개 도시 풍요로운 땅을 지나며 이 땅을 적셔주고있다. 부르하통하는 만족어이고 뜻은 버드나무가 많다는 의미다. 

 

부르하통하 유역에서 가장 큰 평원인 연길평원, 일명 연길분지— 아름다운 도시 연길이 자리잡으면서 이곳에 지금 연변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연변(옌볜) 조선족자치주 현(縣)급 구역

 

 

연변(옌볜) 조선족자치주 도시별 인구

No 중국명(지명) 한국명 면적 인구수
1 옌지시(延吉市) 연길시((延吉市) 1,332km² 56만 3천
2 투먼시(图们市) 도문시(圖們市) 1,142,3km² 13만 5천
3 룽징시(龙井市) 용정시(龍井市) 2,208km² 17만 7천
4 허룽시(和龙市) 화룡시(和龍市) 5,069km² 19만
5 둔화시(敦化市) 돈화시(敦化市) 11,957km² 48만 4천
6 훈춘시(珲春市) 혼춘시(琿春市) 5,145km² 24만 2천
7 왕칭현(汪清县) 왕청현(汪凊縣) 9,016km² 25만 5천
8 안투현(安图县) 안도현(安圖縣) 7,444km² 22만 6천
합계(연변조선족자치주의 총 인구수) 43,313km² 227만 2천

 

옛날에는 부여, 고구려, 발해의 영토였다. 이곳의 동모산(지금의 둔화)이 발해 건국의 출발점이 되었다. 현재도 이곳에는 발해 관련 유물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정효공주묘(貞孝公主墓-발해 문왕의 네째딸, 757-791)가 있다.

 

1860년대부터 조선의 북부지방의 사람들이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이주하기 시작하였다. 1881년 옌볜지역에 거주한 조선인은 1만명이 되었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1907년 옌지에 조선인은 5만여 호가 되었고 한족은 조선인의 4분의 1도 안되었다.

 

삼일운동전인 1916년 옌볜의 총인구는 약 26만 5천명이었는데 조선인이 20여만명이었다. 1930년 당시 옌지현, 허룽현, 왕칭현, 훈춘현 네 현의 총인구는 51만여명 이었는데, 이 중 조선족은 39만여명으로 76.4%에 달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이후 1952년엔 옌볜(연변) 조선민족 자치구가 설치되었고, 1955년엔 지린시(길림시)에서 관할해던 둔화 현이 합병되면서 옌볜 조선족 자치주로 개칭되었다.시로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의 행정중심지이며, 북한-중국 국경지역의 북부 산악지대에 있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조선족이다. 19세기말까지 옌지의 대부분이 미개발지역이었다. 기본적으로 기름진 두만강 유역과 창바이 산맥[長白山脈]의 험준한 산줄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1820~50년에 중국인들이 불법적으로 이주해와서 살았으며, 1860년 중국정부는 러시아가 이곳을 잠식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이곳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이주금지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이곳은 지리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중국인은 소수가 이주해온 반면, 수많은 조선인이 이주해왔다.

 

1885년 특별관청이 설치되어 조선인 이주자들을 통제하고 세금을 거두었다. 1895년 옌지 현이 설치되었다. 이 지역은 처음에는 한국과 중국 간에 국경분쟁이 일어났던 곳이며, 1905년 일본이 한국을 강점한 뒤부터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끊임없는 국경분쟁이 일어났던 곳이다. 

 

1930년대 일본 점령하에 투먼[圖們]에서 서쪽으로는 지린까지, 북쪽으로는 자무쓰[佳木斯]까지 철도가 개통되었다. 이 철도는 이 지역 발전에 큰 몫을 했는데, 그뒤 창바이 산맥의 삼림을 개발하기 위한 연장 노선이 건설되었다.

 

옌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요한 상업 중심지이며, 주변 농업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집산지이다. 식품가공·도정(搗精)·착유(搾油)·아마가공 공장 등과 도자기·가구·편물을 비롯한 수많은 소비재 생산공장들이 있으며 농기구도 생산한다. 

 

제2의 산업 중심지는 남서쪽으로 15㎞ 떨어진 룽징[龍井]으로, 여기에는 기계제작·제지소·발전소 등이 있다. 

옌지는 중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중요한 문화 중심지이며, 한국어 라디오 방송국과 신문사가 있다.

의과대학과 기타 일반 단과대학으로 구성된 연변대학교가 있다. 인구 207,600(1989).

 


●안도현

안투 현(안도현, 安图县)은 중화인민공화국 지린 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 위치한 이다.

면적은 7,444 km²이고, 인구는 21만이다. 7개의 진과 6개의 향이 있다.

 

*진 : 밍웨 진, 쑹장 진, 얼다오바이허 진, 량장 진, 스먼 진, 완바오 진, 량빙 진

*향 : 푸싱 향, 新合郷, 永慶郷, 장싱 향, 사오샤허 향, 싼다오 향.

 

 

  ▲부르하통강[포이합통하(布尔哈通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