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조선시대 인물

신정(申瀞) - 신숙주의 4자

야촌(1) 2011. 8. 20. 15:32

신정(申瀞)

    [생졸년] 미상∼1482년(성종 13).

   [문과] 세조(世祖) 12년(1466) 병술(丙戌) 알성시(謁聖試) 3등(三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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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의 12부인중 9번째 부인 최씨(崔氏) 소생의 후령군(厚寧君) 간(衦)의 사위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언유(彦游). 아버지는 영의정 숙주(叔舟)이며, 어머니는 사재부정(司宰副正-從三品) 윤경연(尹景淵)의 딸이다.

태종의 아들 후령군(厚寧君) 간(衦)은 그의 장인이다.

 

1466년(세조 12) 종친부전첨(宗親府典籤)으로 있으면서 춘시문과(春試文科)에 3등으로 급제하여 이듬해 예문관직제학(藝文館直提學-正三品)에 초천(超遷)되었다.

 

1468년(예종 즉위) 호군(護軍-正四品)에서 병조참지(兵曹參知-正三品)· 병조참의(兵曹參議-正三品)를 거쳐 1469년 성종이 즉위한 직후에 동부승지(同副承旨-正三品)가 되었다.


1471년(성종 2) 좌부승지(左副承旨-正三品)가 되고 좌리공신(佐理功臣) 4등에 책록되었으며 이어 좌승지(左承旨-正三品)를 거쳐 1474년 도승지(都承旨-正三品)가 되었다.

 

1477년 이조참판(吏曹參判-從二品)이 되었으나, 대간으로부터 청간(淸簡)하지 못하다는 탄핵을 받고 공조참판(工曹參判-從二品)으로 체직되었으며, 그간에 다른 사람의 재산을 탈취하였다는 혐의로 쟁송(爭訟)에 자주 거론되어 인품이 청렴하지 못하다는 세평을 들었다.

 

1479년 고천군(高川君)에 봉하여졌고, 1481년 평안도관찰사(平安道觀察使-從二品)에 임명되었으나, 이듬해 4월 왕의 인신(印信)을 위조하여 남의 재산을 탈취하였다는 혐의로 사사(賜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