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49재(齋)에 대하여

야촌(1) 2010. 9. 21. 17:03

■ 49제에 대하여.......

 

유가에서 천자는 9우제(9X9=81)를 지내고, 제후는 7우제(7X 7=49)를 지내며, 그 밑의 계급은 5우제, 일반 선비들은 3우제를 모셨다. 이미 춘추시대에도 대부들이 신분을 넘어서 참람(僭濫)되게도 7우제를 모셨다.


참고로 석가모니의 경우는 90일만에 다비식을 했다.
불가의 의식이라면 석가부터 7우제인 49재를 모셔야한다.


아뭍은 현대인들이 의식을 간략하다보니 불가에서 가탁한 49재가 일반인들에게 통용되는 것 같지만, 이것은 오직 불가의 의식일 뿐이며, 이러한 의식이 절대 바른 효도라고 말씀 드릴 순 없다. 오늘날 기제사 정도만 남겨두고 관혼상제의 대부분이 이미 예(禮)를 떠난지 오래이다. 참 서글픈 현실이다.

 

四十九日齋는 불가(佛家)의 의식으로 49일간을 중유(中有) 또는 중음(中陰)이라 하여 사후(死後)에 다음 생(生)을 받을 때까지의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에 다음 록(緣)이 정하여 진 다 함인데 그 기간 동안 7일 마다 부처님께 경(經)을 읽고 불공(佛供)을 드려 좋은 곳에 록(緣)이 닿아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의식이라 한다.


따라서 49재(齋)는 불가의 의식으로 그 발생 시기는 불교가 정립 정착되었을 때로 추상할 수가 있으며 불가에서도 사십구일재 때 탈상을 함이 아니라 대. 소. 상제를 지내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 근거는 아래와 같다.


●(茶毘文) 本宗五服寸數圖父母三年

◇(茶毘文) 大小祥祭文
   維某年月日小師某等謹以齋食茶果之奠敢昭告于先和尙之靈云云(小祥中祥大祥)云云伏惟尙饗

 

글쓴이 : 중하 이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