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춘 감흥(初春感興)
이원(李黿)
혼돈 구멍에서 양이 나오면 / 陽生混沌竅。
만물이 스스로 만들어지누나 / 萬物自陶鎔。
뉘라서 알리, 유형한 물건이 / 誰知有形物。
이 무형한 중에서 생기는 줄을 / 生此無形中。
해와 달이 번갈아 교대하는데 / 日月互相代。
시절이 오고 가는것 냄새도 소리도 없네. / 往來無臭聲。
아, 묘한 지고,복희의 마음/ 猗歟伏羲心。
천지의 마음과 꼭 들어맞네 / 信合天地情。
※복희(伏羲)의 마음 : 복희씨가 팔괘(八卦)를 그었다.
※자료 : 동문선(東文選) : 속 동문선 제3권 >오언고시(五言古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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