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죽교 5

개성 선죽교 시비(開城善竹橋詩碑)

■ 개성선죽교시비(開城善竹橋詩碑) 표면(表面) 어제(御製) 어필(御筆) 선죽교(善竹橋) 시비(詩碑) 전제(篆題) 도덕(道德)과 정충(精忠)이 만고까지 뻗치니 태산(泰山)같이 높은 절개 포은공(圃隱公)이라네 이면(裏面) 어제(御製) 어필(御筆) 선죽교(善竹橋) 소지(小識) 내가 즉위한 지 16년째 되던 경신년(영조 16, 1740년) 가을 9월 3일 목청전(穆淸殿)을 지나면서 보니 길가에 다리가 있었는데, 이곳이 고려조의 시중(侍中)인 포은(圃隱) 정공(鄭公)이 절개를 지킨 곳이다. 다리에 멈추어서 시를 지어 비석을 세우니, 공의 도덕을 높이고 공의 정충(精忠)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지 이것이 어찌 다만 내가 한때 우연히 감격하여 그런 것이겠는가. 또한 우러러 옛날 도(道)를 높이고 충(忠)을 숭상하던 성..

북한의 국보 제21호부터 제41호까지

북한의 국보(제21호 부터~제41호 까지) ↑제21호 ~ 박천(博川) 심원사 보광전(心源寺普光殿) 평안북도 박천읍(博川邑)에서 동쪽으로 약 5km 떨어진 심원산(봉린산)의 제일 봉우리를 배경으로 하고, 그 동서 양쪽에 발양산과 부흥산이 둘러선 아늑한 곳에 박천 심원사가 자리잡고 있다. 심원사(心源寺)에는 중심건물인 보광전과 전등루, 향로각 등이 관리, 보존되고 있는데 보광전은 막돌로 면을 맞추어 쌓은 기단위에 정면 3간(10.85m), 측면 2간(7.2m)으로 세운 합각집으로 9세기에 처음 지었으나, 지금 남아 있는 것은 1368년에 고쳐 지은 건물이다. 이 건물은 고려말기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는 귀중한 건물로서 우리나라 중세건축술 발전의 한 과정을 집약적으로 보여 준다. ↑제22호 ~ 묘향산의 보현사..

개성 익재선생유적지 답사일정표

개성 익재선생 유적지 답사일정표 2008년 02월 13일(수요일) 시 간 소요시간 과 목 비 고 06:30 경복궁 동 주차장 집결 개인별 06:30 - 06:50 20분 출발 준비(명찰, 일정표 배포) 경복궁 동주차장 06:50 - 07:50 1시간 서울→남측CIQ(도라산) 이동 자유로 07:50 - 08:45 55분 방북교육, 방문증 교부, 출경 수속 CIQ강당 08:45 - 09:00 15분 남측CIQ에서→북측 CIQ로 이동 비무장지대 09:00 - 09:20 20분 북측 CIQ도착 입경 수속 북측CIQ 09:20 - 10:20 1시간 익재공 산소로 이동 10:20 - 11:20 1시간 성묘행사(고유제 집례) 11:20 - 12:20 1시간 산소에서 개성시내로 이동 12:20 - 13:40 80분 점..

숭양서원(崧陽書院])

↑개성숭양서원(開城崧陽書院) 현재 북한의 행정명으로 황해북도 개성시 선죽동에 있는 숭양서원은 고려의 대관료였고 유능한 군사가, 외교가였던 포은 정몽주(1337-1392)가 살던 집자리에 세운 서원이다. 고려 말에 처음 세우고 이조 때인 1573년 고쳐 지었다. 정몽주의 시호를 붙여 이라고 불러오다가 1575년에 숭양서원이라 사액, 이때 부터 숭양서원으로 불리게 되었다. 숭양서원은 자남산을 등지고 그 동남쪽 경사지에 대칭적으로 규모있게 배치되어 있다. 장방형으로 둘러막은 담의 앞에 난 삼문으로 들어서면 마당 좌우에 동재와 서재가 마주 서 있고 3개의 계단으로 통은 축대 위에 오르면 강당이 있다. 또 그 뒤에 있는 3개의 급한 계단으로 올라 서원의 앞뒤구역을 가로막은 담에 난 삼문을 지나면 사당에 이른다. ..

개성 선죽교엔 언제쯤 자유로이 다닐수....^^

● 달라진 개성시내. 개성 시내는 지난해 5월 방문 때보다 더화사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북쪽이 본 격적으로 개성 관광을 준비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관측을 하기도 했다. 아스팔트는 피치를 다시 깔은듯 깔끔했다. 상당수 상점의 간판들은 아크릴로 장식한 ‘반짝이 간판으로 갈았으며, 살림집의 깨진 유리들도 새 유리로 바뀌어 있었다. 개성상점 등을 비롯해 몇몇 건물은 분홍빛 페이트로 단장돼 있었다. 상점들도 몇개 늘어났다. 고려민속박물관 앞에는 남쪽 손님을 겨냥한 것처럼 보이는, ‘우표수집가상점’이라는 새 건물이 들어섰다. 북쪽 판매원은 “오늘 문을 열었다”며 우표책을 사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또 시내에는 개성고려인삼판매소도 들어섰다. ‘군밤· 고구마 상점’이란 간판을 단 빨간색 간이건물도 새롭게 눈에 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