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유집 제7권 / 칠언율시(七言律詩) 서 풍덕 정리의 부인에 대한 만사[徐豐德 貞履 室內輓] 손바닥 위의 다섯 구슬은 모두 진귀해졌고 / 掌上珠均五箇珍 유순하며 법도에 맞으며 의표가 순수하였네 / 柔嘉儀協義方純 유문처럼 학업 성취 시키려 웅담환 먹이고 / 柳門業就和丸日 영모처럼 상서가 모여서 학 꿈을 꾸었네 / 齡母祥凝夢羽辰 대가가 부인에게 의지함을 오래 전 알았으니 / 久識大家資內相 남은 경사 자손에게 넘치는 것을 정녕 보겠네 / 定看餘慶溢來人 훌륭한 행실 새기자면 뛰어난 솜씨 필요하건만 / 貞珉紀媺須張筆 지친이라 만사를 쓰자니 더욱 마음 아프네 / 親懿題詞倍愴神 [각주] [주01] 서 풍덕(徐豐德)의 …… 만사 : 이 시는 1659년(현종 즉위년) 세상을 떠난, 서정리(徐貞履, 1599~1664)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