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 이온수장군행장(稼隱李蘊秀將軍行狀) 1592년 4월 13일(선조 25) 잔악한 왜병은 우리의 강산을 짓밟기 시작했다. 곧 임진왜란이다. 전후 7년여에 걸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국민은 있는 힘을 다해 왜적을 막아냈다. 이온수(李蘊秀) 장군의 자는 여실(汝實), 호는 가은(稼隱), 관향은 경주며 시조는 신라 6촌중의 하나인 알천 양산촌장 알평(謁平)이고 고조(高祖) 옥삼(玉三)때에 尙州에서 신녕현(新寧縣) 화동(花洞)으로 입향했으며, 아버지는 식(植ㆍ무과 사헌부 감찰)이다. 공은 1558년(명종 13) 11월 21일 현 화북면 화동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뛰어난 용모에다 병정놀이를 즐기며 남다른 점이 많았다. 글을 배움에 따라 대의를 알고 행동하며 틈틈이 활쏘기와 병법을 배워 보는 이로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