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조선시대 인물

홍직필(洪直弼)

야촌(1) 2022. 7. 6. 00:40

■ 홍직필(洪直弼)

 

[생년] 1776년(영조 52)

[졸년] 1852년(철종 3) / 壽87歲

[자(字)] 백응(伯應), 백림(伯臨),

[본관] 남양(南陽)

[호(號)] 매산(梅山), 문경(文敬)

[저서] 『매산집(梅山集)』 52권이 있다.

 

매산 홍직필(梅山 洪直弼)은 많은 수량의 전장(傳狀)과 비지(碑誌)를 창작하였다.

본고는 이들 작품의 양상을 살핀 후에 그 의의를 검토 하였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선비로서, 그는 당대의 세상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응하여, 이로써 현실을 바르게 개선하기 위해 노력 하였다.  매산이 살고 있던 19세기 전반은 시대의 상황이 다른 시대와는 같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말세를 치유하는 처방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라고 생각 하였다.

그는 이런 시기에 충(忠). 효(孝). 정열(貞烈)을 알리는 것이 말세를 치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하였다.

그래서 忠孝와 貞熱을 실행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 하였다.

 

비록 이들이 지위가 낮은 사람이라고 해도, 그는 항상 이들에게 傳狀과 碑誌를 기쁘게 작성해서 주었다.

그는 세상에 이들의 드러나지 않은 아름다운 덕행[潛德(잠덕)]과 감추어진 훌륭한 행실[幽光(유광)]을 알려서 이를 세상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 그는 많은 수량의 비지와 전장을 남길 수 있었다. 특히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귀감으로 삼을 수 있는 인물들을 발굴하여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19세기 전반 조선의 문학과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하였다.

 

※잠덕유광(潛德幽光) :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덕이 있는 사람의 숨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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