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조선시대 인물

권상일(權相一)

야촌(1) 2022. 4. 23. 10:06

■ 권상일(權相一)

    생졸년 : 1679년(숙종 5)~1759년(영조 35)

 

청대(淸臺) 권상일(權相一)은 조선 후기 숙종 ‧ 영조 연간에 활동한 영남 퇴계학파의 대표적인 문신이자 학자로, 아버지는 권심(權深)이고 어머니는 이달의(李達意)의 딸) 경주이씨 이다.

 

경상도 상주(尙州)의 근암리(近嵒里 : 현재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안동, 자는 태중(台中), 호는 청대(淸臺), 시호는 희정(僖靖)이다.

 

권상일의 6대조 인재(忍齋) 권대기(權大器(1523~1587)와 5대조 송소(松巢) 권우(權宇(1552~1590)는 대대로 안동에 살면서 퇴계 이황의 학문을 전수받았다.

 

그러다가 권상일의 고조부 권익린(權益隣)이 예천으로 이주했고, 증조부 권구(權坵)가 예천에서 상주 근암리로 옮겨와 자리를 잡았다.

권상일은 32세이던 1710년(숙종 36)에 문과급제를 하고 승문원 권지부정자(權知副正字: 조선 시대, 승문원이나 교서관에 속한 임시 벼슬)로 관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34세이던 1712년 한 해 동안 어머니와·부인·조모가 차례로 세상을 떠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후 삼년상을 치르고 나서 본격적인 관직 생활을 시작해 60세가 되던 1738년(영조 14)까지 성균관 직강·예조좌랑 ·병조좌랑·사헌부장령 등의 중앙 관직과 만경현령·영암군수·울산부사 등의 외직을 거치면서 출사와 낙향을 거듭했다.

 

60세 이후부터는 고향 상주에서 학문에 전념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기쁨으로 일상을 보냈으나, 조정으로부터 부름이 계속되자 부임과 사퇴를 거듭하는 생활을 이어가기도 했다.

 

80세 되던 1758년(영조 30)에 정2품 자헌대부에 올라 기로소에 들어갔으며, 이듬해 81세로 숨을 거두었다.

 

저서로는 『청대집(淸臺集)』 18권, 『초학지남(初學指南)』·『관서근사록집해(觀書近思錄集解)』·『소대비고(昭代備考)』·『가범(家範)』·『역대사초상목(歷代史抄常目)』과 『일기(日記)』 30여 권이 있다. 시호는 희정(僖靖)이다. 죽림정사(竹林精舍)·근암서원(近菴書院)에 향사되었다.

 

[참고문헌]

 

『국조방목(國朝榜目)』

『영조실록(英祖實錄)』

『청대집(淸臺集)』

 

李在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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