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한국의 여성인물.

정순왕후(定順王后) - 단종의 비

야촌(1) 2021. 5. 23. 11:18

●정순왕후(定順王后)

   생졸년 : 1440년(세종 22) ~ 1521년(중종 16) /壽81세

 

본관은 여산(礪山). 부사 송계성(宋繼性)의 증손녀이고,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 송복원(宋復元)의 손녀이며, 판돈녕부사 송현수(宋玹壽)의 딸이다.

 

성품이 공손하고 검소하며 효우(孝友)가 있어 가히 종묘를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인물이라 하여 1453년(단종 1) 간택되어 이듬해에 왕비에 책봉되었다.

 

1455년(세조 1) 세조가 즉위함에 따라 의덕왕대비(懿德王大妃)에 봉하여졌으나, 이듬해 성삼문(成三問)·박팽년(朴彭年)·하위지(河緯地) 등 사육신의 단종 복위운동으로 1457년(세조 3)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영월에 유배되자 부인으로 강등되었다.

 

1698년(숙종 24) 노산군이 단종으로 추복(追復)되자 다시 정순왕후로 추복, 신위가 창경궁에 옮겨졌다. 시호는 의덕단량제경정순왕후(懿德端良齊敬定順王后)이고, 능호는 사릉(思陵)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리에 있다.

 

[참고문헌]

『단종실록(端宗實錄)』

『숙종실록(肅宗實錄)』

『정조실록(正祖實錄)』

『선원계보(璿源系譜)』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여산송씨보(礪山宋氏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