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선조유적. 유물

이양호 부인 남원윤씨 열려문

야촌(1) 2021. 3. 2. 21:23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이양호(李亮浩, 1805~1823)의 부인 남원윤씨(南原尹氏)의 열행을 기리는 정려각.

[건립경위]
경주이씨(慶州李氏) 문중의 효자 이양호의 부인인 남원윤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1851년(철종 2)에 세운 정려각이다.

[위치]
청주시내에서 25번 국도를 따라 보은 방향으로 가다 지북교차로에서 좌측의 목련공원길로 약 2㎞ 가량 가면 오른쪽에 경주이씨 국당공파 집성촌인 백운동 마을이 있는데, 마을 입구 왼쪽의 동구나무 옆에 있다.

[형태]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된 이익공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약 70㎝ 가량의 주춧돌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는데 모로단청을 하였다. 주춧돌의 하단부는 자연석을 사각으로 다듬었고 윗부분은 팔각 고주 형태를 띠고 있는데 하나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

주춧돌의 높이와 비슷하게 사면의 하단부를 약 72㎝ 높이의 시멘트로 쌓은 다음 그 위를 홍살로 막았다. 건물 내부 바닥은 시멘트인데 바닥 중앙에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 사이에 편액을 달았다.

[금석문]
편액에는

“孝子 贈童蒙敎官 朝奉大夫 月城李亮浩妻 烈婦 贈令人 南原尹氏之閭 崇禎紀元後四辛亥四月日 命旌(효자 증동몽교관 조봉대부 월성 이양호처 열부 증영인 남원윤씨지려 숭정기원후사신해사월일명정: 효자로서 동몽교관 조봉대부에 추증된 월성 이양호의 처인 남원윤씨가 열부로서 영인으로 추증되면서 1853년에 정려됨.)”이라고 쓰여 있으며, 뒷면에는 남원윤씨의 열행 사적을 새긴 기문이 있다.

[의의와 평가]
경주이씨 국당공파 문중의 화합과 충효사상을 고취시키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출처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