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경주이씨 명인록

이문좌(李文佐)

야촌(1) 2020. 9. 25. 23:35

■이문좌(李文佐)

 

조선전기 안협현감을 역임한 문신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현도(顯道), 호는 세촌(細村). 증조는 이진(李進)이고, 할아버지는 이권생(李權生)이다.

 

아버지는 감무 이계상(李繼祥)이다. 공(公)은 일찍이 김일손(金馹孫)·권오복(權五福) 등과 더불어 김종직(金宗直)에게 나아가 학문을 닦았다. 1483년(성종 14) 생원으로 춘당문과(春塘文科)의 갑과 장원(壯元)으로 급제하여 문명을 떨쳤다.

 

그렇지만 안협현감(安峽縣監)에 임명되어 당시 사람들이 모두 애석하게 여겼으며, 무오사화(戊午史禍)의 후유증으로 크게 중용되지 못하고 전적에 머무르다 문명을 펼쳐보지 못한체 향년 31세의 나이에 졸하였다. 예천의 인산서원(仁山書院)에 제향되다.

 

[참고문헌]

성종실록(成宗實錄) / 국조방목(國朝榜目) / 예천읍지(醴泉邑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