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우리나라 유적유물

기림사(祇林寺)

야촌(1) 2019. 1. 28. 21:09

↑기림사 전경/소재지>경북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 437-4

 

↑기림사 응진전

 

기림사(祇林寺)는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토함산에 있는 절로, 임정사(林井寺)라고도 불렸다. 

신라 선덕 여왕 12년(서기 643년)에 창건하였다. 

 

삼국통일기에는 절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선종에 속한 사찰이었다. 

조선 세종대에 선교양종으로 나누고 각각 18사씩만을 공인했을 때, 기림사는 선종 사찰로 공인받았다. 사찰에 많은 문화재가 전한다.

 

 

↑제정집

 

제기림사(題祇林寺) - 기림사로 짓다. 

 

지은이 : 이달충(李達衷,1309 ~1384)

 

聽梵祇林後(청범기림후) / 기림사에서 법문을 듣고
還官半月時(환관반월시) / 반월성 관청으로 돌아오는 길
山深雲在峽(산심운재협) / 산 깊어 골짜기에 구름이 일고
松老草生枝(송노초생지) / 소나무는 늙어 가지에 풀이 돋았다.

 

勇少伊泥睡(용소이니수) / 용기 없는 사슴은 잠들고
吟長款段疲(음장관단피) / 울음소리 긴 말은 피곤해.
此行眞可詑(차행진가이) / 이번 여행은 진정 자랑할 법해
觸處有新詩(촉처유신시) / 닿는 곳 마다 새 시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