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묘사 지내는 순서

야촌(1) 2018. 11. 14. 00:01

■ 묘사 지내는 순서

 

□ 묘사(墓祀)

 

묘사를 묘제(墓祭), 세일사(歲一祀), 시사(時祀,) 시향(時享)이라고도 한다.

묘사는 성묘의 발전으로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려는 의지가 오늘날까지 그대로 전승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묘사를 지내는 시기는 3월이나 10월에 날을 정하여 행사한다.  오늘날은 거의 10월에 묘사를 지낸다.

 

묘사는 기일(忌日)과 관계없이 지내며 4대 봉사가 지난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는 묘사뿐이다.

그런데 후세에 오면서 속례(俗例=세속의 관례)로 기제사를 지내는 봉사 친 에게는 묘사를 지내지 않고 친진조(親盡祖)에게만 지내게 되었으나 지방과 가문에 따라 기제사를 지내는 봉사 대상을 포함하여 모든 조상에게 묘사를 지내기도 한다.

 

묘사는 성씨의 시조부터 묘소가 있으면 묘소에서, 실전 되었으면 설단 후 단소에서 묘사를 지내기도 한다.

기제사는 참사 자가 당내친(堂內親)에서 멀어야 3종, 4종을 넘기 어렵다.

 

그러나 시조, 중시조, 현조의 묘사는 참사자의 범위가 후손모두로 훨씬 넓으니 수십, 수백 명의 참사 자가 운집하여 성황을 이루기 때문에 제사지내는 절차를 정하여 기록, 비치하였다가 행사(行祀) 때 집례가 제사의 절차를 창홀하면서 제사를 지내는 예가 많다. 묘사의 절차를 적은 것이 홀기인데 이는 큰 묘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1) 집사 분정(執事分定)

 

시조나 중시조의 묘사 때는 전국 각지에서 후손들이 모이기 때문에 참제(參祭) 할 자손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서 도착하면 종중회의를 열어 여러 경과도 보고하고 토의하는데 이를 개좌(開座)라 한다.

 

유사들이 재임 실(齋任室)에 별도로 모여 숙의 끝에 묘소의 헌관 및 제 집사(諸執事)를 정해 큰 종이에 붓으로 써서 내걸고 발표한다. 이를 집사 분정((執事分定), 또는 집사 분방(執事分榜) 이라 한다.

 

분정에서 붙이는 직명은 지방과 가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개 다음과 같다.

 

◇초헌관(初獻官) : 첫잔을 올리는 제주를 말한다.

◇아헌관(亞獻官) : 둘째 잔을 올리는 자로 방손이나 타성의 빈객이 맡기도 한다.

◇종헌관(終獻官) :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자를 말한다.

◇축관(祝官) : 왕을 모시는 제향 등 대제(大祭)는 대축(大祝)이라 하고 일반 제향에서는 축관이라 한다.

◇집례(執禮) ․ 찬자(贊者) : 홀기를 읽는 사람이다.

◇판진설(判陳設) ․ 진설(陳設) : 판 진설은 진설의 책임자를 말하고 진설은 제물을 상석(床石)에 차리는 사람이다.

◇봉향(奉香) : 향합을 받드는 사람이다.

◇봉로(奉爐) : 향로를 받드는 사람이다.

◇봉작(奉爵) : 잔반에 술을 붓는 사람이다.

◇전작(奠爵) : 잔반을 제상에 올리는 사람이다.

◇사준(司罇) : 술동이의 술을 술잔에 따르는 사람읻.

◇알자(謁者) : 초헌관을 인도 안내하는 사람이다.

◇찬인(贊引) : 아헌관․종헌관을 인도 안내하는 사람이다.

◇직일(直日) : 헌관을 지냈거나 5집사의 집사를 맡기가 거북한 분으로 덕망이 높은 분을 예우해 주는말이다.

   직일이라 하지 않고 학생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보면 제주이하가 넓은 뜻의 집사자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통용되는 뜻은 헌관, 집례, 축관을 제외한 모든 직임을 일컫는 것이 집사자이다.

 

   제물은 상석에 진설한다. 진설 법은 기제사에서의 제상에 진설하는 것과 거의 같다. 상석 뒤에 혼유석이 있는데 거

   기에 지방이나 신주를 갖다 놓지 않는다. 향로와 향합은 상석 앞의 향안석에 놓으므로 향탁이 필요 없고 모사기는

   잔디와 흙이 천연으로 있으므로 필요 없다.

 

   묘소에 상석이 없으면 봉분 앞 평평한 곳에 깨끗한 자리를 깔고 제물을 차리고 향로와 향합을 앞에 놓는다. 천막이

   있으면 쳐도 된다. 묘사는 묘지에서 지내므로 병풍, 교의, 신위 등은 필요 없다.

 

   참사 자가 많으면 홀기에 의해 행사하나 사가(私家) 묘사는 홀기 없이 묘사를 지낸다.

   시조, 중시조, 현조 등 많은 문중원이 참사하는 묘사는 아직도 전통적인 의례대로 제수를 진설하는 가문도 있고 현

   실 여건에 따라 감쇄한 제수를 진설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가(私家)에서는 가을에 묘소 벌초한 다음 간소한 제수로 약식으로 묘사를 지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

   다. 또 추석 차례 때 산소에서 차례 겸 묘사를 지내고 10월 묘사를 생략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건전가정의례

   준칙에는 묘사는 생략하고 간단한 제수로 성묘는 할 수 있다고 법으로 정하고 있다.

 

(2) 묘사의 절차

 

묘사 홀기는 지방마다 가문마다 묘소마다 조금씩 다르다.

어느 묘사 홀기가 바르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여러 한문홀기에서 보편타당성이 있는 내용을 정선하여 묘사지내는 절차에 따른 한글 묘사홀기를 예시한다.

 

참사 자가 많은 문중묘사「시조, 중시조, 현조(顯祖), 입 향 조, 파조」의 경우는 홀기를 읽고 홀기의 절차에 따라 묘사를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묘사에는 홀기 없이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홀기에 의한 묘사 절차>

 

① 개례(開禮)를 행합니다.

 

- 지금부터 묘사를 시작하겠습니다.

 (근구청행사/謹具 請行事)

 

- 헌관과 집사 및 모든 제관은 묘 앞에 차례대로 서시오.

 (헌관제집사급참제원 묘정서립/獻官諸執事 及參祭員墓庭序立)

 

- 집사는 묘 앞에 나아가 제수를 진설하시오.

 (집사자예묘위전진설/執事者詣墓位前陳設)

 

- 알자는 초헌관을 묘 앞으로 안내하여 진설한 것을 살피게 하시오.

 (알자인초헌관예묘위전 점시진설/謁者引初獻官詣墓位前 點視陳設)

 

- 내려가 제자리에 서시오.

 (인강복위/引降復位)

 

② 강신례를 행합니다.

 

- 알자는 초헌관이 손을 씻을 자리로 안내하면 손을 씻으시오.

 (알자 인 초헌관 예관세위관세/謁者引初獻官詣盥洗位盥洗)

 

- 헌관은 향탁 앞에 꿇어앉아 세 번 분향하시오.

 (인예향안전궤삼상향/引詣香案前跪三上香)

 

- 서집사는 신위 묘전의 잔을 초헌관에게 드리시오.

 (서집사묘위이작수초헌관/西執事墓位前以爵授初獻官)

 

- 초헌관은 술잔을 정중히 받으시오.

 (초헌관이정중집작/初獻官以鄭重執事爵)

 

- 동집사는 초헌관의 오른쪽에 꿇어앉아 술잔에 술을 따르시오.

 (동집사이우궤초헌관작주/東執事以右跪初獻官酌酒)

 

- 헌관은 술잔의 술을 묘 앞에 삼제로 다 비우시오.

 (헌관집작주묘전삼제/獻官執爵注墓前三除)

 

- 서 집사는 잔을 받아 원래의 자리에 놓고 제자리에 서시오.

 (서집사수작전우고처복위/西執事受爵奠于故處復位)

 

- 초헌관은 잠시 엎드렸다가 일어나 조금 물러서서 두 번 절하고 제자리로 돌아가시오.

 (초헌관부복흥소퇴재배복위/初獻官俯伏興小退再拜降復位)

 

③ 참신례를 행합니다.

 

- 초헌관 이하는 모두 두 번 절하시오.

 (초헌관이하개재배/初獻官以下皆再拜)

 

④ 초헌례를 행합니다.

 

- 알자는 초헌관을 묘 앞으로 안내하고 헌관은 꿇어앉으시오.

 (알자인초헌관예복위전궤/謁者引初獻官詣復位前跪)

 

- 서 집사는 묘위전의 잔을 헌관에게 드리시오.

 (서집사묘위전이작수헌관/西執事墓位前以爵受獻官)

 

- 초헌관은 정중히 잔을 받으시오.

 (초헌관이정중집작/初獻官以鄭重執事爵)

 

- 동 집사는 초헌관의 오른쪽에 꿇어앉아 술잔에 술을 따르시오.

 (동집사이우궤초헌관작주/東執事以右跪初獻官酌酒)

 

- 초헌관은 서 집사에게 잔을 주고 서집사는 잔을 받아 묘위전에 올리시오.

 (초헌관수작서집사수작전우묘위전/初獻官授爵西執事受爵奠于墓位前)

 

- 집사는 메의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삽시하고 젓가락을 바르게 정저한 후 제자리로 돌아가시오.

 (집사자계반삽시정저부위/執事者啓飯揷匙正箸復位)

 

- 축관은 나아가 초헌관의 왼편에 꿇어앉으시오.

 (축관진초헌관지좌궤/祝進初獻官之左跪)

 

- 헌관 이하는 다 부복을 하시오.

 (제관개부복/祭官皆俯伏)

 

- 축관은 독축을 하고 독축이 끝나면 축판을 제자리에 놓으시오.

 (축관독축송독환치축판어고처/祝官讀祝訖讀還置祝板於故處)

 

- 초헌관은 조금 물러나서 두 번 절을 하고 제자리로 돌아가시오.

 (초헌관소퇴재배복위/初獻官再拜降復位)

 

⑤ 아헌례를 행합니다.

 

- 찬인은 아헌관을 손 씻을 자리로 안내하고 헌관은 손을 씻으시오.

 (알자인아헌관예관세위관수세수/贊引引亞初官詣盥洗位盥洗)

 

- 찬인은 아헌관을 묘위전에 안내하고 헌관은 꿇어앉으시오.

 (알자인아헌관예묘위전궤/贊引引亞獻官詣墓位前跪)

 

- 서 집사는 묘위전에 잔을 헌관에게 드리시오.

 (서 집사묘위전이작수헌관/西執事墓位前以爵授獻官)

 

- 아헌관은 정중히 술잔을 받으시오.

 (아헌관이정중집작/亞獻官以鄭重執爵)

 

- 동 집사는 아헌관의 오른쪽에 꿇어앉아 술잔에 술을 따르시오.

 (동 집사이우궤아헌관작주/東執事以右跪亞獻官酒爵)

 

- 아헌관은 서 집사에게 잔을 주고 서 집사는 받아 원래의 자리에 올리시오.

 (아헌관수작서집사수작전우고처/亞獻官授爵西執事受爵奠于故處)

 

- 아헌관은 두 번 절하고 제자리에 돌아가시오.

 (아헌관소톼재배복위/亞獻官再拜復位)

 

⑥ 종헌례를 행합니다.

 

- 찬인은 종헌관을 손 씻을 자리로 안내하고 헌관은 손을 씻으시오.

 (알자인종헌관예관세위관수세수/贊引引終獻官詣盥洗位盥手洗手)

 

- 찬인은 종헌관을 묘위전에 안내하고 헌관은 꿇어앉으시오.

 (알자인종헌관예묘위전궤/贊引引終獻官詣墓位前跪)

 

- 서 집사는 묘위전에 잔을 헌관에게 드리시오.

 (서집사묘위전이작수헌관/西執事墓位前以爵授獻官)

 

- 종헌관은 정중히 술잔을 받으시오.

 (종헌관이정중집작/終獻官以鄭重執爵)

 

- 동 집사는 종헌관의 오른쪽에 꿇어앉아 술잔에 술을 따르시오.

 (동집사이우궤아헌관작주/東執事以右跪終獻官酌酒)

 

- 종헌관은 잔을 받아 모상에 세 번 지우시오.

 (종헌관잔반삼제우모상獻官盞盤三祭于茅上)

 

- 종헌관은 서 집사에게 잔을 주고 서 집사는 받아 원래의 자리에 올리시오.

(종헌관수작서집사수작전우고처/終獻官授爵西執事受爵奠于故處)

 

- 종헌관은 조금 물러나 두 번 절하고 제자리로 돌아가시오.

 (종헌관소퇴재배복위/終獻官小退再拜復位)

 

⑦ 유식례를 행합니다.

 

- 알자는 초헌관을 안내하여 묘위전에 안내하고 헌관은 꿇어앉으시오.

 (알자인초헌관예묘위전궤/謁者引初獻官詣墓位前跪)

 

- 서 집사는 잔을 헌관에게 주시오.

(서 집사이작수헌관/西執事以爵授獻官)

 

- 초헌관은 정중히 술잔을 받으시오.

 (초헌관이정중집작/初獻官以鄭重執爵)

 

- 동 집사는 초헌관의 오른쪽에 꿇어앉아 덜 찬 잔에 술을 따르시오.

 (동집사이우궤초헌관작주/東執事以右跪初獻官酌酒)

 

- 초헌관은 서 집사에게 잔을 주고, 서 집사는 술잔을 받아 원래의 자리에 올리시오.

 (초헌관수작서집사수작전우고처/初獻官授爵西執事受爵奠于故處)

 

- 초헌관은 두 번 절하고 자리에 돌아가시오.

 (초헌관소퇴재배복위/初獻官再拜復位)

 

- 집사는 숭늉을 올리고 밥을 물에 마시오.

 (집사진숙수삼초반/執事進熟水三抄飯)

 

- 헌관 이하 모두는 엎드려 잠시 기다렸다가 일어서시오.

 (헌관이하개부복숙사소경흥/獻官以下皆俯伏肅竢少頃興)

 

⑧ 사신례를 행합니다.

 

- 집사는 시저를 거두고 메의 뚜껑을 덮으시오.

 (집사자철시저합반개/執事者撤匙箸合飯盖)

 

- 알자는 초헌관 앞에 나아가 고이성하시오.

 (알자예초헌관전고이성/謁者詣初獻官前告利成)

 

- 헌관 이하는 모두 일어서 두 번 절하시오.[국궁,배.흥.배.흥,평신]

 (헌관이하서립개재배/獻官以下序立皆再拜)

 

⑨음복례를 하겠습니다

(행 음복례/行 飮福禮)

 

- 알자는 초헌관을 모시고 음복할 위치에 나가 서쪽을 향하여 꿇어앉으시오

 (알자인초헌관예음복위서향궤/謁者引初獻官詣飮福位西向跪)

 

- 축관은 헌관의 좌측으로 가서 술을 드리시오

 (축관진헌관지좌이작수주/祝官進獻官之左以酌授酒)

 

- 헌관은 술을 받아 조금 마시고 안주를드시오

 (헌관수주음졸작수조육/獻官受酒飮卒酌受俎肉)

 

- 본 자리로 돌아가시오.

 (인강복위/引降復位)

 

- 축관은 축문을 불사르시오.

 (축관분축/祝官焚祝)

 

- 집사자들은 제수를 물리시오.

 (제집사철찬/諸執事撤饌)

 

- 헌관 이하 모두 물러 나가시오.

 (헌관이하개퇴출/獻官以下皆退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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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묘사 절차>

 

① 참사자서립(參祀者序立) : 모든 참사자는 묘소 앞에 나아가 제자리에 선다.

 

② 진설(進設) : 제수를 진설한다.

 

③ 강신(降神) : 초헌관은 꿇어앉아 세 번 향을 사르고 난 후 서집사가 잔반을 초헌관에게 주면 동집사가 술을 따른

     다. 헌관이 땅에 세 번 지우고 난 빈 잔을 서집사가 받아 원래의 자리에 올린 다음 초헌관은 재배한 후 제자리에

     간다.

 

④ 참신(參神) : 모든 참사자가 재배한다.

 

⑤ 초헌(初獻) : 초헌관이 묘위 앞에 나아가 꿇어앉으면 서집사가 잔을 초헌관에게 내려 주면 동집사는 술을 따른

     다. 초헌관은 잔을 받아 정성껏 받든 잔을 서집사가 받아 원래의 자리에올리고 정저한다.

 

⑥ 독축(讀祝) : 축관은 초헌관의 왼편에서 동향해 꿇어앉아 독축한다. 이때 초헌관 이하 모든 참사자는 부복한

     다. 축관은 독축이 끝나면 제자리로 가고 참사자는 일어서고 초헌관은 재배후 자리로 돌아간다.

 

⑦ 아헌(亞獻) : 초헌과 같이 하되 독축은 없다.

 

⑧ 종헌(終獻) : 아헌과 같이 한다.

 

⑨ 정저(正箸) : 술 이외의 제수를 흠향하시도록 정저한 후 참사자는 2~3분 동안 부복이나 국궁 한후 바로선다.

 

⑩ 하시저(下匙箸) : 수저를 내린다.

 

⑪ 사신(辭神) : 참사자 모두 신위께 재배한다.

 

⑫ 철찬(撤饌) : 집사자가 제수를 물리고 독축자는 축문을 불사른다.

 

⑬ 음복(飮福) : 제수를 먹으며 조상의 음덕을 기린다.

 

독축이 없으면 단헌이다. 『가례』나『사례편람』에는 묘사에 유식[첨작 : 삽시정저]의 절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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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축 묘사의 절차>

 

① 강신 : 제주가 꿇어앉아 삼상향[세 번 향을 사른다.] 후 서 집사가 잔반을 제주에게 주고 동 집사가 잔반에 술을

     부으면 제주는 술잔의 술을 땅에 세 번에 나누어 땅에 지운 다음 빈 잔을 집사가 받아 원래의 자리에 올린 다음

    제주는 재배한다.

 

② 참신 : 참사자 모두 재배한다.

 

③ 헌주 : 집사가 잔반을 제주에게 주면 집사는 제주가 든 잔에 술을 따른 다음 제주의 잔반을 집사가 잔을 받아 원

     래의 자리에 올리고 정저한 다음 제주는 재배한다.

 

④ 정저 : 다시 정저 한 다음 참사자 모두 2~3분 동안 부복이나 국궁을 한다.

   (다시 정저의 절차가 없으면 술 이외의 제수를 흠향할 기회가 없기에 정저하고 부복한다.)

 

⑤ 사신 : 젓가락을 내리고 참사자 모두 재배한다.

 

⑥ 철찬 : 제수를 물린다.

 

⑦ 음복 : 참사 자는 음복한다.

 

◇제수가 은전(恩典)이 아닌 주과포나 고기와 떡을 진설 하였을 때의 절차이고 은전이면 전통 묘사편의 절차에 따

    른다.

 

◇묘사를 축문 없이 지낼 때는 위의 절차에 따르고, 독축하면 헌주 대신 초헌, 아헌, 종헌의 절차대로 행사한 다음

    다시 정저하고 부복이나 국궁한 후 사신 재배한다. 문중의 시조나 현조의 묘사는 전통제례 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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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제(山神祭) 절차

 

- 산신제단을 깨끗하게 청소 한다.

 (쇄소제단/灑掃祭壇)

 

- 참사자는 제자리에 선다.

 (참사자 서립/參祀者序立)

 

- 제수를 진설 한다.

 (진찬/進饌)

 

- 산신은 지하에 계실 것이므로 분향은 하지 않고 뇌주만 한다.

 (강신뇌주/降神酹酒)

 

- 참사자는 제배한다.

 (참신/參神)

 

- 술잔에 술을 가득 부어 올린다.

 (헌주/獻酒)

 

- 젓가락을 시접에 가지런히 한다.

 (정저/正箸)

 

- 축관이 제관의 왼쪽에서 동향하여 축을 읽는다(축문을 읽고 나서 축관만 재배 한다.)

 (독축/讀祝)

 

- 젓가락을 내린다.

 (하저/下箸)

 

- 참사자 모두 제배한다.

 (사신/辭神)

 

- 제수를 물린다.

 (절찬/撤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