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역사이야기

식민사관은 해방 후 어떻게 주류사학이 되었나?- 이덕일

야촌(1) 2015. 8. 20. 19:50

이덕일소장, 식민사관은 해방 후 어떻게 주류사학이 되었나? - 이덕일 박사

기사입력: 2015/08/19 [14:39]  최종편집: ⓒ 자주시보

 

 

최근 정치포털 서프라이즈에 '봄호수'란 이름의 누리꾼이 올린 "식민사관은 해방 후 어떻게 주류사학이 되었나?"

라는 STB방송 동영상을 보니 이병도를 거의 교주로 여기다시피 떠받드는 국사편찬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과 같은 우리 국민들의 수백억 세금으로 운영되는 역사관련 공공기관이 어떻게 철저히 일제식민지 역사학을 그대로 이어받아 지금도 역사테러를 자행하고 있는지 쉽게 잘 설명하고 있었다.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 강연 모습/ⓒ자주시보

 

2012년 11월 15일 강연에서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주류인 식민사학자들의 주된 역사 테러는 고대사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 한 예로 중국 북경인근에 있던 한사군을 평양근처에 있던 것으로 식민사학자들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데, 이 말도 안 되는 억지논리를 통해 한민족은 고대로부터 중국의 식민지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의 역사학계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임나일본부설을 앞세워 한반도 남부는 고대로부터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점을 강변하여 한반도는 고대로부터 대대로 식민지였고 한민족은 스스로는 역사와 문명을 발전시킬 수 없으니 강국의 지배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논리를 펴기 위해서 이렇게 고대사 왜곡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엔 뉴라이트를 앞세워 식민지근대화론까지 거들먹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한민족은 자체적으로 발전을 할 수 없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전형적인 역사테러다.

 

 

↑식민사학자들과 참 역사가들의 한사군 논란/ⓒ자주시보

 

그러나보니 중국도 덩달아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뻗어있었고 고조선, 고구려가 자신들의 식민지였다는 말도 안 되는 동북공정논리개발에 신바람이 났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로 만든 역사교과서라면 지금 박근혜 정부가 역사를 대학입학시험과 공무원시험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고 해도 오히려 우리 국민들에게 나약한 사대주의 정신이나 심어주게 될 것이 자명하다.

 

이덕일 소장은 역사만이 아니라 국어학에도 친일잔재가 여전히 뿌리깊게 남아 있으며 그런 친일국어학자들이 여전히 국어의 정체성을 살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개탄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두음법칙은 일제가 우리민족의 언어의 장점을 말살시키기 위해 만든 것인데 그것을 지금도 청산하지 않고 고집하고 있는 것만 봐도 국어학계의 친일청산도 시급한 과제라는 것이다.

 

그는 법이나 사회 전반의 학문에 친일잔재가 교묘히 작동하고 있다며 사회와 교육 전반에 있어 식민잔재역사청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려야 할 필요성이 절박하다고 강조하였다.

 

 

↑일제 식민사학계가 지금 까지 어떤 공공기관으로 변태하면서 계속 이땅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단적으로 보여

    주는 계보도/ⓒ자주시보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이 동영상을 끝까지 자녀들과 함께 보면서 독립운동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비장한 각오를 새기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특히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루어 부강번영하는 통일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것만이 원천적으로 식민사관을 뿌리째 뽑아버릴 수 있는 길임을 더불어 각인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