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보재이상설선생.

보재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년에 붙여.

야촌(1) 2016. 12. 16. 00:48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에 붙여. 

 

조국을 찾고 민족의 정기를 세우려던 수많은 애국지사들 중에서도 광복의 최고 지도자로는 역시 보재 이상설 선생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상설 선생은 제국주의 열강들이 우리나라를 에워싸고 있던 무렵인 1870년 12월 7일 충청북도 진천 출생으로 일본의 강압에 의한 을사늑약 체결로 국권이 상실되자 중국 간도 룽징 촌에 민족 최초의 신학문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해 민족정신 고취에 힘쓰며 해외 독립운동을 전개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중심적인 인물로 활약했다. 

 

또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 열사, 이위종 지사를 대동하고 국권침탈의 부당성을 세계만방에 알리려 했지만 일제의 계략으로 참석을 거부당해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그 후 미주지역의 독립운동단체 결성과 러시아에 해외 독립운동기지를 건설 해외 망명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1914년에는 한국인의 시베리아 이민 50주년이 되는 때를 맞추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 정부를 수립 정통령에 선임되었다. 당시 일본 군경에 압수당한 독립운동 관계문서에 따르면, 대한광복군 정부 산하에 편성된 광복군의 규모는 이상설 선생 주관 하에 있던 3만 명의 시베리아 병력을 제외하고도 만주에서 수만 명, 미국에서 855명의 한인이 훈련받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진천군의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은 2017년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총 87억(국비 26억, 지방비 43억 자비 18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상설 선생 생가가 위치한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에 건립되고,2019년  준공될 예정이다.

 

기념관은 이상설 선생을 비롯하여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었던 이준 열사, 이위종 지사도 함께 조명하고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의 염원을 담아 국민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디 선생의 유업이 만대에 끊어지지 않기를 두 손 모아 기대하는 바이다.

 

*글 : 보재 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이재훈

 

 

숭렬사(崇烈祠)/국가지정현충시설 숭렬사((崇烈祠)는 이상설(李相卨) 선생의 항일정신을

후세의 귀감으로 삼고, 국민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한 사당이다.*소재지 : 충청

북도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134-2(산직마을)

*위도 : 36도 51분 42초 경도 : 127도 28분 4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