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독축법

야촌(1) 2015. 5. 29. 11:29

■ 독축법(讀祝法)

 

제례(祭禮)에서 독축(讀祝)은 태고불가(太高不可)라 해서 너무 크게 읽어도 안 되고, 태저 역불가야(太低亦不可也)라 해서 너무 작게 읽어도 안 된다고, 가성역불가야(假聲亦不可也)라 해서 기교(技巧)를 부린 가성(假聲)은 더욱더 안 됩니다.

 

이렇듯 축문의 낭독(朗讀)은 조상(祖上)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오래 사시지 못함을 원망하는 마음으로[여원(如怨)]

☞호소하는 듯이[여소(如訴)]

☞울고 싶은 심정을 담아[여읍(如泣)]

☞조상을 사모하는 심회(深懷), 즉 여모(如慕)를 담아 참례한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읽으면 됩니

    다.

 

그리고

첫째 : 축문 내용을 잘 파악하여 적절하계 뛰어 읽어야 한다.

둘째 : 내용의 문장과 글자 음에 따라 장단음을 적절하게 맞추어야 한다.

셋째 : 위에 언급한 내용을 맞추면서 고저장단에 부합하고, 너무 늘어지거나 너무 조급하게 읽어도 아니 된다.

           축문의 내용이 짧은 경우엔 천천히 속도를 느리게 읽고, 문장이 길 경우엔 지루하지 아니하게 보통의

          도로 읽야한다. 특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행사에는 진행시간에 차질이 없도록 잘 맞게 읽어야 한다.

 

       글 :   李在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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