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제례홀기(祭禮笏記)

야촌(1) 2014. 9. 20. 20:18

■ 제례상식(祭禮常識)

 

제례(祭禮)의 순서(順序)

 

제례에 대하여 각 지방 또는 문중별로 다를 수 있으나 유가의 제례순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는 것이

은 것이라 봅니다.

 

◈간편한 제례홀기(祭禮笏記)

 

① 陳設者 盥水洗手 行 陳設 : 진설자는 대야 물에 손을 씻고 진설 하세요.

    (진설자 관수세수 행 진설)

 

② 獻官 及 參諸員 拱手 序立 : 헌관이하 모두 공수하시고 나란히 서십시오,

    (헌관 급 참제원 공수 서립)

 

③ 獻官 及 諸執事 盥水洗手 : 헌관 및 제집사는 대야 물에 손을 씻으십시오.

    (헌관 급 제집사 관수세수)

 

④ 大祝 點視 陳設 : 축관은 진설을 점검 하십시오,

    (대축 점시 진설)

 

⑤ 執事者 庭下 再拜 : 집사자는 내려와서 재배 하십시오,

     (집사자 정하 재배)

     拜 興 拜 興 平身

   (배 흥배 흥평신)

 

⑥ 初獻官 焚香禮 : 초헌관은 三上香하고 재배 하십시오. 拜 興 拜 興 平身

    (초헌관 분향례 삼상향 배 흥 배 흥 평신

 

⑦ 初獻官 降神禮 : 초헌관은 술잔을 세 번 나누어 붓고 재배 하십시오. 拜 興 拜 興 平身

    (초헌관 강신례) 배 흥 배 흥 평신

 

⑧ 參神禮 : 초헌관이하 모두 재배 하십시오.

     (참신례)

     拜 興 拜 興 平身

   (배 흥 배 흥 평신)

 

⑨ 初獻禮 : 초헌관은 잔을 올리십시오.

    (초헌례)

 

⑩ 奠炙 : 집사자는 육적을 올리십시오.

    (전적)

 

⑪ 奠幣禮 : 집사자는 폐비(幣篚)를 올리세요.

    (전폐례)

 

⑫ 正 匙箸 : 시저를 바르게 놓으십시오.

    (정 시저)

 

⑬ 大祝 : 참제원은 부복 하시고. 축관은 독축(讀祝) 하십시오.

     (대축)

 

   참제원은 서립(序立)하십시오.

   초헌관은 재배 하시고 물러나십시오.

   拜 興 拜 興 平身 退立

   (배 흥 배 흥 평신 퇴립)

 

⑭ 아헌례(亞獻禮) : 아헌관은 나아가 잔을 올리시고 집사자는 계적을 올리시고 아헌관은 재배 하십시오.

    (拜 興 拜 興 平身 復位

    (배 흥 배 흥 평신 복위)

 

⑮ 종헌례(終獻禮) : 종헌관 나아가 잔 올리고 집사자 어적 올리시고 종헌관 재배하세요.

    拜 興 拜 興 平身 復 (배 흥 배 흥 평신 복위)

    初獻官 復位(초헌관 복위) : 초헌관은 앞에 원위치에 서십시오.

   

⑯ 侑食禮 : 啓飯揷匙집시자는 뫼 뚜겅 열고 수저를 꽂음 하십시오.

    (유식레) (계반삽시)

 

    參祭員 俯伏 : 모든 제원은 꿇어앉으십시오.

   (참제원 부복)

 

    參祭員 平身 : 모든 참제원은 일어서십시오.

    (참제원 평신)

 

⑰ 執事者 進 撤羹 : 집사자는 갱(국)을 물리십시오.

    (집사자 진 철갱)

 

⑱ 奉熟水 飯三匙點水 : 숙수를 올리고 수저로 뫼를 세 번 떠서 물에 말어십시요.

    (봉숙수 반삼시점수)

 

⑲ 執事者 下匙箸 盒飯盖 : 집사자는 수저를 내리고 뫼 뚜껑을 덮으십시오.

   (집사자 하시저 합반개)

 

⑳ 執事者 皆庭下 序立 : 집사자는 모두 내려와서 차례로 서십시오.

    (집사자 개정하 서립)

 

㉑ 辭神禮 : 참제원은 모두 재배 하십시오. 拜 興 拜 興 平身

   (사신례 배 흥 배 흥 평신)

 

㉒ 飮福禮 : 초헌관은 나아가 음복 하십시오.

   (음복례)

 

㉓ 焚祝禮 : 대축은 나아가 축문을 불 사르십시오.

   (분축례)

 

㉔ 望瘞禮 : 불살은 축문의 재를 땅에 묻으십시오.

   (망예례)

 

㉕ 禮畢 : 모든 제례를 마쳤음을 고합니다.

   (예필)

 

㉖ 撤床 : 제상의 제물을 물리십시오.

   (철상)

 

㉗ 飮福 : 제주와 제수음식을 모든 제원이 다 같이 나눠 식사합니다.

   (음복)

 

◈헌관(獻官) 및 집사(執事)의 명칭(名稱)과 임무(任務)

 ○초헌관(初獻官):향을 피우고 첫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제사의 주인이다.

 ○아헌관(亞獻官):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

 ○종헌관(終獻官):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

 ○당상집례(堂上執禮):한문 홀기를 읽어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

 ○당하집례(堂下執禮):밑에 서서 해설을 담당하는 제관.

 ○전사관(典祀官): 제사에 제수를 준비하고 제상을 차리는 일을 맡은 제관,

 ○대축(大祝):축문을 읽는 제관.

 ○알자(謁者):초헌관을 안내하는 집사.

 ○찬인(贊引):헌관과 대축을 안내하는 집사.

 ○봉향(奉香):향(香)을 받드는 집사.

 ○봉로(奉爐):향로를 받드는 집사.

 ○봉작(奉爵):준소(樽所:술항아리를 놓아두는 곳)에서 사준이 따른 술잔을 받아 헌관 에게 건네주는 집사.

 ○전작(奠爵):헌관에게서 술잔을 받아 신위 앞에 올리는 집사.

 ○사준(司樽):준소에서 술을 잔에 따르는 집사.

 

◈陳 設(진설)

   주자와 율곡 이이, 사계 김장생 등 많은 분들은 단위진설(單位陳設 :기일에 해당되는 분만 진설)을 주장하였고,

   국조 오례의에서는 양위진설(兩位陳設 : 기일에 해당되는 분 이외에 배우자도 함께 진설)을 주장하였으나 현

   재에는 양위진설이 보편화 되어있다.

 

   또한, 양위진설에도 고비각설(考妣各設)과 고비합설(考妣合設)이 있으니, 고례에는 고비각설(考妣各設)이 원

   칙이었으나 현대는 모두 고비합설(考妣合設)로 한다. 그러려면 무엇을 따로 차리고 어떤 것을 함께 담을 것인

   가를 정한다.

 

○각설(各設):산 사람도 따로 담아서 먹는 메(밥)·갱(국)·술·국수·숭늉은 신위수 대로 따로 담아야 할 것이다.

 

○합설(合設):반찬과 과일은 한 접시에 담고, 수저도 시저거중(匙箸居中)의 원칙을 지켜 한 시접에 신위수

    수저를 담아 신위 앞의 중앙에 놓는다.

 

○두미의 방향(頭尾方向)

   우수진유(右首進腴)라고 하여 우측(서쪽)으로 하며 생선의 배[腹]방향이 신위 쪽을 향한다.

 

○배복의 방향(背腹方向)

   게적·어적·조기젓·생선포와 같이 등과 배가 있는 제수는 바르게 놓을 때는 등이 위로 가고 뉘어 놓을 때는

   神位쪽으로 가게 놓는다.

 

○과일의 위치(果實位置)

   고례에는 어떤 예서에도 과일별 위치가 명시되지 않았는데 이유는 계절과 지방에 따라 과일이 다르기 때이다.

   때문에 혼돈이 매우 많다.

 

   ◇棗(조) 栗(율) 柿(시) 梨(이) 木果(목과) 菜果(채과)

   ◇紅東白西(홍동백서) : 붉은색과일 동쪽, 흰색과일은 서쪽 진설

 

○기구배설(器具排設)과 제수진설(祭需陳設)의 예시(例示)

  ◇역막·앙장을 천정에 친다.

  ◇좌면지는 제상 위에 편다.

  ◇숙수(숭늉)는 갱의 자리에 올린다.

  ◇적(炙)은 한 가지씩 올린다.

  ◇떡과 국수는 신위수대로 차린다.

  ◇東西南北은 신위(上座)를 北으로 하는 예절의 방위이다.

 

◈용어설명(用語說明)

  ◇반(飯) : 밥

  ◇갱(羹) : 국

  ◇초접(醋楪) : 초간장

  ◇침채(沈菜) : 김치

  ◇시저(匙箸와 匙筯) : 숟가락, 젓가락

  ◇해(醢) : 젓갈

  ◇기제(忌祭) 행사(行祀)의 정례(正禮)

  ◇기제(忌祭)를 사일(死日/卒日) 첫 시(時)인 자시(子時) 행사(行祀)는 정례(正禮)가 아닌 변례(變禮)입니다.

  ◇정례(正禮)는 사망(死亡) 당일(當日) 질명(質明)입니다.

  ◇질명(質明) : 날이 밝으려 할 무렵

  ◇기제(忌祭)를 정례(正禮)로 모시게 되면 그와 같은 문제는 물론 수면(睡眠)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입다.

 

◈年高尊行(연고존항)

◯묘제(墓祭)에는 고조(高祖) 以下 조상(祖上)인 친미진조(親未盡祖) 묘제(墓祭)가 있고 五代祖 以上 친진조(親

    盡祖) 墓祭가 있습니다.

 

◯시조(始祖) 및 불천지위(不遷之位)와 고조(高祖) 이하(以下)의 봉사는 그 先祖의 적장자손(嫡長子孫)이 종

     (宗孫)의 地位를 승계(承繼)하여 봉사(奉祀)를 하게 되고, 시조(始祖) 以下 이세(二世) 부터 불천지위(不遷之

     位)를 제외(除外)한 오대조(五代祖)이상의 친진조(親盡祖)는 세일제(歲一祭)로 묘(墓)에서 제사(祭祀)하게

     되는데, 고조(高祖)가 친진(親盡)이 되면 묘훼(廟毁)라 하여 종손(宗孫)이 없어져, 그 후손(後孫)으로 묘제(墓

    祭)에 참석(參席)한 제원(祭員) 중 최존자(最尊者 : 行列이 기장 높고 高齡)가 초헌관(初獻官)이 되어 축(祝)

    의 主人으로써초헌(初獻)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방(紙榜)과 축(祝)의 속칭에는 초헌관(初獻官)의 속칭으로

    써야 합니다.

 

◈尤庵曰神主祧遷則宗毁而族人不復相宗矣

  (우암왈신주조천칙종훼이족인부부상종의)

 

◈東巖曰第二祖以下親盡則埋主於墓所而諸位迭掌歲率子孫一祭之據此則除大宗

   (동암왈제이조이하친진칙매주어묘소이제위질장세솔자손일제지거차칙제대종)

   墓外皆當以昭穆最穆最尊者爲主獻

   (묘외개당이소목최목최존자위주헌)

 

◈朱子曰五世則遷者上從高祖下至玄孫之子高祖廟毁不復相宗

  (주자왈오세칙천자상종고조하지현손지자고조묘훼부부상종)

 

 당내간(堂內間)(8村以內)에는 항열(行列)이 우선(優先)하며, 八寸이 넘으면 연세(年歲)가 많은 분을 우대(優待)

하는 것임을 말합니다.

'■ 보학 > 제의례·제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토제(平土祭)  (0) 2015.04.18
49재(齋)  (0) 2015.01.28
화장전 축문  (0) 2014.02.21
北靑老德書院賜額祭文 - 金昌協 撰  (0) 2014.01.08
사초고유뮨(莎草 告由文)  (0) 2013.12.12